[소설 최송설당] 제17장 독립운동 한일합방 이후 김천 지역에도 소학교가 생겼으나 인구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했다. 이때 김천 출신으로 여환옥(呂煥玉)이 있었다. 여환옥은 1896년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에서 성산 여씨 여승동의 큰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김천에서 해산물이나 농산물을 위탁판매 하던 김천흥업사의 감.. 소설 최송설당 2018.04.30
[소설 최송설당] 제16장 가문(家門)의 재건 조상의 숙원이 풀어졌다. 최송설당은 고향 땅 정주 어디엔가 묻혀있을 증조부의 원혼을 달래고 싶었다. 김천군 송운동 뒷산에 허묘를 만들고 가사를 지었다. 우리증조 철천지원 자자손손 유한터니, 전일에 조림하사 광무오년 신원되니, 명면유괴 봉안코자 의대관부 갖추어서 김천군 송.. 소설 최송설당 2018.04.30
[소설 최송설당] 제15장 문학의 재능 제15장 문학의 재능 최송설당은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자 집 가까이 있는 청계천으로 나들이 갔다. 청계천의 시작인 모전교가 눈에 들어왔다. 다리 주변에 과일을 파는 가게인 모전(毛廛)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계천은 장마철이 되면 홍수로 범람하지만 평상시는 마른 개울이다. 곧.. 소설 최송설당 2018.04.30
[소설 최송설당] 제14장 보시(布施) 선교사의 도움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도산 안창호는 한심한 작태를 목격하게 되었다. 조선 상인들은 서로 단골을 차지하기 위해 헐값에 홍삼을 매매했다. 그것도 모자라 서로 모함하기에 바빴다. 반면 중국인 마을에서는 단합행위는 할망정 값을 깎는 일은 없었다. 안창호는 자신.. 소설 최송설당 2018.04.30
[소설 최송설당] 제13장 부(富)의 행로 동양척식 주식회사 제13장 부(富)의 행로 일본은 고종을 덕수궁에 유폐시키고 순종은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겨 두 사람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조선에 ‘동양척식주식회사’설립 안을 내놓았다. 조정 대신들은 ‘주식회사’가 무엇인지 의미조차도 알지 못했다. 조선 조정이 알 건.. 소설 최송설당 2018.01.02
[소설 최송설당] 제12장 방출궁인 제12장 방출궁인(放出宮人) 하루아침에 선대왕이 되어버린 고종은 무료하기 짝이 없었다. 문안 인사를 드리던 신하들도 보이지 않았다. 환관이나 궁녀들도 현저히 줄어든 궁궐은 덩그러니 크게만 보였다. 마지막 미련으로 자신의 힘으로 새로운 황태자를 세우고 싶었다. 황태자가 될 수 .. 소설 최송설당 2017.12.22
[소설 최송설당] 제11장 제실재산정리국(帝室財産整理局) 제11장 제실재산정리국(帝室財産整理局) 1907년 3월 2일. 이토 히로부미가 조선통감부의 초대 통감으로 부임했다. 흰 턱수염을 바람결에 휘날리며 황제 폐하를 알현했다. 이토 히로부미의 뱃속에 깊이 숨겨진 검은 마음은 아무도 알지 못했다. 부임과 동시에 이토 히로부미는 하야시 공사.. 소설 최송설당 2017.11.08
[소설 최송설당] 제10장 학교 편 소설 "최송설당" 제10장 학교 편을 올립니다한국 학생들은 "학교 다녀 오겠습니다"는 인사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합니다그러나 이러한 인사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송설당은 학교를 세우기 전부터 학교설립을 목격하고 충분한 학습을 했습니디. 소설 "최송설당" 제10장 .. 소설 최송설당 2017.10.10
[소설 최송설당] 제9장 김천편 소설 최송설당 제9장 김천편을 올립니다송설당이 생존해 계셨던 20세기 초 김천의 도시형성 과정을 그렸습니다. 제9장 김천(金泉) 1876년 일본에 수신사로 다녀온 김기수는 <수신사 일기>를 썼다. “일본에는 기차라는 것이 있는데 번개처럼 번쩍할 사이에 바람처럼 날아간다. 말을 타.. 소설 최송설당 2017.09.15
[소설 최송설당] 제8장 복권 제8장에서는 최송설당이 평생 염원하였던 조상의 신원을 해결하는 과정을 소개합니다.홍경래난으로 양반의 신분에서 노비의 신분으로 신분하락을 하였습니다. 제8장 복권(復權) 조선에 최초로 전화기가 도입된 것은 1882년이다. 청나라 톈진 유학생 상운(尙雲)이 전화기와 전선 100m를 가.. 소설 최송설당 2017.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