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숭이의 방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의 박물관을 들렀다. 호치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0년에 건립된 곳으로 기념묘 남서쪽에 있는 대형 콘크리트 건물이다. 1층에는 그의 자필 편지와 그림 들을 공개해 놓았고, 생각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그의 소박한 모습을 들여다 볼수 있게 해 놓았다. 2층에는 그와 ..

베트남 최초의 대학 문묘를 방문하였다. 임금님도 말에서 예를 갖추었다는곳이다.1034년 세워진 유교사원이며,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기도 하다. 문묘의 중앙의 문은 왕이 지나는 문이고, 양쪽 문은 문관과 무관의 지나는 문이었다고 한다. 1484년 첫 과거시험이 실시되었고,1780년까지 1306명의 합격자를 ..

미국의 동남아 거점확보를 위해 벌인 무도한 침략전쟁에서 그들이 퍼붓는 포탄에 영문 모르고 죽어갔던 사람들과 그 원한에 사무쳐 총을 잡았을 남은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난한 나라에 태어난 죄로 미국의 용병으로 끌려가 싸웠던, 베트남 전사들이 등 뒤에 섰을 것만 같은 공포에 총을 난사..

천궁동굴에서 나와 목선은 우리를 티톱섬으로 인도하였다. 티톱섬 전망대에서 하농베이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으나 다리에 알이 베어 이후 여행 동안 뻐근한 긴장감을 주었다. 뻐근한 다리를 베트남식 전신마사지로 풀고 하노이 호텔에 이르니 하루가 지났다.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만들었다는 하농베이 3천 여 섬을 둘러보며 도착한 곳이 석회암 동굴인 천궁동굴이다. 하늘문, 용형석, 용좌, 폭포, 선녀 목욕당...

2007년 마지막 날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 갔다. 하루 밤을 하노이 호텔에서 보내고 2008년 첫 날, 베트남 최고의 절정을 자랑하는 하농베이를 목선을 타고 구경하였다. 세계 8대 절경 중 하나인 이 곳, 3천 여개의 환상적인 섬들과 에머랄드 빛 바다 말로서는 표혀할 수 없는 절정과 바다의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