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의 흔적을 나라, 교토에서 34

[스크랩] Re:기행문 이틀째/흥복사 -유선철

흥복사(興福寺 고후쿠지) - 유선철 오전에 일본 최초의 절인 비조사를 보고 이번 성지순례의 핵이자 골수인 법륭사를 보았다. 오후의 약사사와 흥복사는 다소 맥이 풀어질 수 밖에 없다. 약사사를 휙 둘러보고 나라공원에 있는 흥복사로 돌아오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다. 피곤한 기색도 없이 법우님..

[스크랩] 기행문 1일째/나라 동대사, 나라박물관 - 유선철

2009년 1월 15일 목요일 (1일째) 여행지: 나라 - 동대사, 나라 국립박물관 글쓴이: 유선철 ‘어느 날 아침 눈을 뜨고 귀를 기울여 들어보니 어디선가 멀리서 북소리가 들려왔다. 아득히 먼 곳에서, 아득히 먼 시간 속에서 그 북소리는 울려왔다. 아주 가냘프게. 그리고 그 소리를 듣고 있는 동안, 나는 왠지 ..

나흘째 - 희로성 ( 姬路城, 히메지죠 )

히메지성은 호류지(法隆寺)와 아울러 1993년12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일본에서 현존하는 성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연립식 천수(天守)를 시작으로 한 독특한 건축구조와 백로성(白鷺城)이..

나흘째 - 광륭사 [ 廣隆寺 ( 고류사 )]

고류지(광륭사)는 스이고(推古)천황 11년(603년)에 성덕태자가 건립한 7개 절 중의 하나이다. 건물로는 본당인 상궁왕원태자전, 강당인 적당, 반가사유상과 여러 불상이 전시된 신영보전, 국보인 계궁원본당 등의 건물이 있다. 남대문(인왕문) 좌우 인왕상 강당인 적당(중요문화재) 본당인 상궁왕원 태자..

나흘째 - 쿄토 동본원사 (東本願寺, 히가시혼간지)

혼간지(본원사)는 1244년 일본불교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신란(親鸞)의 묘소인 대곡본묘(大谷本墓)에서 출발한 것으로 1272년 히가시야마[東山]에 창건되어, 후에 사원으로 발전하여 1321년에 혼간지(본원사)가 되었다. 렌뇨에 이르러서 교세를 크게 확장하여 호쿠리쿠(北陸)와 키나이(畿內)에 확고한 지반..

사흘째 - 백제계인의 개인 사찰인 청수사 ( 淸水寺, 키요미즈테라 )

청수사(淸水寺, 기요미즈테라)는 백제계인의 개인 절 청수사 소개 자료에는 초기 절을 개창한 사람으로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坂上田村万呂, 758-811)를 기록하고 있다.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坂上田村麻呂)라고도 쓰이고 있었다.(橫山正幸, 『청수사』, 法藏館, 1996) 그런데 다무라마로의 조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