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 쿄토 동본원사 (東本願寺, 히가시혼간지)

혼간지(본원사)는 1244년 일본불교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신란(親鸞)의 묘소인 대곡본묘(大谷本墓)에서 출발한 것으로 1272년 히가시야마[東山]에 창건되어, 후에 사원으로 발전하여 1321년에 혼간지(본원사)가 되었다. 렌뇨에 이르러서 교세를 크게 확장하여 호쿠리쿠(北陸)와 키나이(畿內)에 확고한 지반을 갖게 되었으며, 센코쿠시대(戰國時代)에는 다이묘(大名)에 맞먹는 봉건세력으로 성장하였다.

 

 

 

 

1580년 4월(덴쇼8년) 오다 노부나가는 본원사(寺)를 근거지로 4만명의 농민군과 폭동을 주도하고 있는 갠조 일당의 승려와 신도들을 섬멸하라는 명령을 노부모리에게 내려 학살하였다. 1591년 (덴쇼 19년) 토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데라치의 봉납을 받는다.

 

 

 1602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교뇨에게 혼간지 동쪽에 사찰을 주어 하가시혼간지(동본원사)로 분리됨으로써, 혼간지가 둘로 나뉘게 된다. 원라의 혼간지(본원사)는 떨어져나간 하가시혼간지에 반대되는 말로 니시혼간지라고 불리게 되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혼간지(본원사)를 동서의 두 본원사로 분열시키는 정책을 펼쳐 세력을 약화시켰으며, 1873년에 니시혼간지(서본원사)는 본원사파, 히가시혼간지(동본원사)는 대곡파(大谷派)라고 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어영당이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있다.

 

 

 

 

 아미타당

 교토 타워가 보인다.

 

 공사할때 노끈이 자꾸 끊어져서, 사람의 머리로 노끈을 만들었더니 안 끊어졌다고 한다. 아래의 노끈이 사람의 머리로 만든 것이다.

 

 

 

 

 

 

 

 

 동본원사 안에서 본 교토타워

 

 

 

 

  동본원사 밖에서 본 교토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