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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혼자 가는 먼 집 / 허수경

혼자 가는 먼 집 / 허수경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때,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나 킥킥......,당신을 부릅니다.  단풍의 손바닥,은행의 두 갈래 그리고 합침 저 개망초의 시름, 밟힌 풀의 흙으로 돌아갈 당신......, 킥킥거리며 세월에 대해 혹은 사랑과 상처, 상처의 몸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때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과 별......, 킥킥거리며 당신이라고......,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기대 마음의 무덤에 나 벌초하러 진설 음식도 없이맨 술 한 병 차고 병자처럼, 그러나 치병과 환후는 각각 따로인 것을  킥킥 당..

좋은글모음 2005.09.03

[스크랩] [맛객의 멋집]박정희와 실비옥-배다리 술 박물관

배다리 술 박물관 전통술 명가가 세운 막걸리 박물관에 가다  1966년 어느 한 여름평소 막걸리를 즐기던 박정희 전대통령은 당시 김현욱 서울시장과 고양시 소재 한양골프장을 다녀 오던 길이었다. 목이 컬컬함을 느끼던 박대통령은 인근에 있던 주점에 들렀다.박대통령이 막걸리를 찾는다는 말에 “박대통령은 무슨..... 박대통령 닮은 사람이 오늘 여기서 영화 찍나보지?”라며 못 믿고 큰소리 쳤다는 실비옥(주점) 주인 내외는 배다리 박물관 근처에 살면서 아직도 그 시절을 회상한다고 한다.  당시 실비옥에서 막걸리 한 사발을 드시던 박대통령은 술맛이 좋아 주인한테 "어디 막걸리냐?" 고 물었다.주인은 "능곡 양조장에서 막걸리를 가져 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 후로 실비옥은 대통령이 다녀간 집이라는 유명세를 치루었고..

좋은글모음 2005.09.03

[스크랩] 다시 듣고픈 첼로곡과 戀詩를 올리고 싶은 날...

다시 듣는 첼로 곡♬ 1.김연준/비가 2.영화음악/화양연화 In the Mood for Love 3.브루흐/아베마리아 Op.61 4.쇼팽/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65 3악장 라르고 5.드보르작/고요한 숲 6.포레/꿈을 따라서 Op.7 No.1 7.포레/엘레지 Op.24 8.포레/시실리안 Op.80 9.라흐마니노프/보칼리제 Op.34 No.14 10.생상/백조 11.차이코프스키/안단테 칸타빌레 12.차이코프스키/녹턴 Op.19 No.4 13.차이코프스키/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중 테마 심연님의 이미지와 글 중에서...사랑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사랑한다는 말은 그 순간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만으로 할 수 있지만,..

보리쉼터 200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