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이야기

논산 쌍계사 꽃살문을 되새기며

보리숭이 2009. 9. 27. 07:52

 

 

[옮김.참고] “쌍계사- 불명산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이 절에 관한 기록은 고려 말의 삼은 중의 한 사람인 이색이 지은 사적기에 의하면 쌍계사는 창건주는 전하지 않고 극락전, 관음전, 선원, 동서당, 명월당, 백운당, 장경각, 향로전, 해외, 삼보, 요사 등이 있는 500∼600여 칸의 대찰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절은 불에 타 없어지고 고려 충숙왕 때의 대문장가 행촌 이암이 발원하여 중건하였지만 그 절 역시 불에 타 없어지고 현재의 건물들은 조선 영조 때에 지어진 것이다.
 

 

 빗모란연꽃살문

 

 

 

 

 빗모란꽃살문

 

 

 흥선스님이 추천한 띠꽃살문

 

 빗국화꽃살문

 빗모란연꽃살문

대웅전 중간 석가모니불 앞의  솟을모란꽃살문

 

 솟을금강저꽃살문

  

숙종 42년(1716) 승려 자영이 2층으로 된 대웅전을 중창하였지만 영조12년 11월 화재로 전소된 것을 그 뒤 다시 세웠다고 한다. 1964년 9월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이 집은 돌축대 위에 세워진 겹처마 팔각 다포집으로 굵은 느티나무 기둥은 배흘림기둥이다. 대웅전 안에는 높은 우물 천장을 하고 있고 석가모니를 주불로 우측에 아미타여래 좌측에 약사여래불이 따로 따로 봉안되어 있는데 제각각 화려한 닫집으로 치장되어 있다. 닫집에는 연꽃봉우리가 조각되어 있으며 나무학들이 날아갈 듯한 자세로 정면 5칸에 매달린 2개씩의 문살에는 국화, 연꽃, 모란, 무궁화 등의 꽃살무늬들이 섬세하게 조각된 후 채색되어 있다.

 

 

 

 

 

 

우리나라 사찰중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으뜸 꽃살문

논산 작봉산 쌍계사 대웅전.

영주 소백산 성혈사 나한전.

강화 마니산 정수사 대웅보전.

부안 능가산 내소사 대웅보전.

구미 복우산 대둔사 대웅전.

대구 팔공산 동화사 대웅전.

영광 모악산 불갑사 대웅전.

승주 조계산 선암사 원통전.

속초 설악산 신흥사 극락보전.

이라한다. 쌍계사 대웅전이 그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