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19:30 대구에 적을 두고 있는 금향악회 제4회 정기연주회가 전국체전 개최와 혁신도시 유치를 축하하는 뜻에서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징소리와 함께 경북대 김성혜교수의 자세한 곡목해설로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가을의 정취를 국악으로 한껏 느끼게 해 주었다.
1. 천년만세
정악곡 가운데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로 구성된 거문고, 단소,아쟁, 양금 등의 기악합주곡에 전통무용이 더불어졌다.
2. 거문고 시나위
이 가락은 신쾌동선생님이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공연세서 시나위 합주를 했었는데 이때 거문고 파트의 독주곡으로 만든 곡이다. 조은희 대표가 산조가락과 즉흥적인 가락을 첨가하여 새롭게 선보였다.
3. 꽃길
거문고로 연주하기에는 좀 까다로운 경기 민요조의 밝고 명랑한 느낌과 특징을 다양한 운지법과 술대법으로 표현
4. 울림 II
춤과 악이 어울러진 한판의 신명이다. 소고춤, 장고의 울림과 장구춤, 소고품으로 전개되었다. 단아한 모습으로 앉아서 거문고를 연주하는 가하면 무대위를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춤으로 또 장구소리로 제각기 신명을 내뿜었다. 오늘 공연의 가장 신명나는 부분이다.
5. 고구려의 여운
고구려의 기상과 용맹이 거문고로 잘 표현되었다. 1악장은 '고구려의 여운' 2악장 '회상' 3악장 '무용총의 벽화' 4악장 '고구려의 기상'을 표현했다.
6. 첫봉화
북한 음악인 박예섭 작곡의 합주음악이다. 이 곳은 북한의 악기 계량사업이 시작되기 전에 작곡된 합주곡을 가야금과 거문고로 편곡한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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