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김천고, 교사와 학생 동문이 한마음되어..

보리숭이 2006. 7. 4. 16:57

75년 전통의 명문사학

김천고, 교사와 학생 동문이 한마음되어..

경기도는 2009년까지 외고·국제고 9개교를 추가 설립한다고 진즉에 발표했고 인천광역시도 특목고 3곳을 신설한다고 며칠전 밝혔다. 그밖에 대구·광주·강원·충남 등이 앞다퉈 특목고 설립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5·31선거 때 특목고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신임 단체장 숫자 또한 적잖다. 여기에 교육부가 공영형 혁신학교까지 만든다면 전국은 특성화 고교로 넘쳐날 것이다.

이에 지역 명문사학 김천고는 정해창 재단이사장 취임과 함께 비평준화지역의 장점을 살려 묵묵히 내실을 기하며 교직원, 학생, 동문이 한마음으로 뭉쳐 새롭게 태어나려는 방향 모색을 하고 있다.

학생 지도는 물론 자기연수에도 게을리하지 않는 김천고 선생님.

이병철(국어 담당) 선생님이 지난 6월 월간 한국시사 추천으로 시인에 등단하고, 서태오(지구과학 담당) 선생님이 'CD와 DVD를 이용한 간이 분광기'제작의 지도교사로 발명부분 경북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이와 발맞추어 학생들은

배도경(2년)이 경북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금상, 김준섭(2년)과 피종훈(2년)이 경북학생과학 탐구올림픽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경북수학·과학 경연대회 수학부분에서 김경훈(고3), 나동현(고3)이 은상, 장문진(고3), 조영훈(고3)이 동상, 과학과 화학교과부분에서 홍정민(고3)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경북학생정보올림피아드에서는 권경민(고1)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3학년 2반 김동현군은 일본 APU(리츠메리칸-아시아태평양) 대학에 합격하여 2007학년도 대입시 첫 합격을 하였다.

 

학교의 교사와 재학생의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동문들은 송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송설역사관을 마련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고 있어 현재 2억 5천 여만 원이 모여진 상태이다.   

 

 

6월 27일자 서울신문에 게재된  '비평준화고교별 고시 출신' 공직자 순위를 보면 김천고 출신 동문의 공직자 배출 순위가 전국 15위, 경북 1위를 차지하여 김천고 재학생들의 자긍심을 갖게하고 김천시민들을 부듯하게 한다.(서울신문의 통계와는 다르게 김천고 출신 판사 8명, 검사 7명으로 현재 총 15명이다. 금년 3월경 포항지원 권성우 판사가 재임용되어 총 15명으로 되었다.)
 

지금 우리사회는 고교 평준화를 내세우고 있지

만 고교생들을 분류해 보면 외고생·과학고생·

자사고생이 있고 일반고생으로 서열화되어

도표는 서울신문 6.27일자 참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목고도 아닌 일반고

로서의 김천고가 위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계속 정진하고 새롭게 탈피하여 김천지역민과 동창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명문고로 남기 바란다.

 

현직 판·검사 동문 모교 방문 후배들에게 강연 후 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