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쉼터 233

[동영상] 흥선스님의 한시읽기 한시일기 '맑은 바람 드는 집'

맑은 바람 드는 집 어제의 비에 꽃이 핍니다.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집니다. 일이란 일은 죄다 빗속에, 바람 속에 오고 또 갑니다. 사람의 일치고 시간의 풍화를 견디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모르는 바 아닙니다. 산중에 사니까 좋겠다고들 말합니다. 그냥 웃습니다. 일 줄이고 마음 맑혀 고요히 살고 ..

보리쉼터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