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사 명부전 벽화이야기 지옥에서 죄인을 다루는 염라국의 옥졸은 잔인하고 인정이 없으며, 죄인이 아무리 신음하고 애원해도 조금도 사정을 봐주지 않고 염라대왕의 명대로 형을 집행한다. 지옥의 종류는 경전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8대 지옥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대비바사론>에는 8대 지옥을 등활지옥(等.. 벽화이야기 2007.04.26
태안사 천불전 벽화이야기 옛날 어느 절에 덕 높은 스님이 몇 사람의 제자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한 제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어기고 제멋대로 생활하며, 계율에 어긋난 속된 생활을 일삼다가 그만 몹쓸 병이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죽은 뒤에는 물고기 몸을 받아 태어났는데 등 위에 큰 나무가 솟아나서여간 큰 고통.. 벽화이야기 2007.04.26
태안사 대웅전 벽화이야기 부처님은 정등각을 이루신 후에 바라나시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에게 전법륜경을 설하셨다. 이 경은 부처님의 첫 설법이라고 하여 초전법륜이라고 하기도 한다. 초전법륜경에서 부처님은 ‘바른 깨달음과 열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중도’를 그 수행방법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 .. 벽화이야기 2007.04.25
진리를 구한 수도자 -태안사 벽화에서 진리를 구한 수도자 한 수행자가 제석천에게 시험을 받습니다. 제석천(인드라)은 나찰(사람 잡아먹는 지옥의 악귀) 로 변신해서 수행자 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세상 모든 것이 덧없다는 게송을 말합니다.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 그러나 나찰.. 벽화이야기 2007.04.24
심우도 벽화이야기 (영암사 극락보전) ‘비운의 왕비’ 전설 간직한 영암사지 문화답사 에 연이은 글입니다. 지난 9일 영암사지 들리는 길에 새로 조성된 영암사 극락보전 벽화에서 심우도를 앵글에 잡아 보고 심우도와 관련된 벽화 이야기를 해 볼 까 한다. 절에 가면 전각의 좌우후면을 돌아 벽화를 본다. 벽화 속에서 부처를 만나고 화상.. 벽화이야기 2006.05.31
죽어서는 어딜 가나?-개운사 명부전 모처럼 개운사에 들릴 일이 있어 갔다 조계종 제8교구 본산인 김천 직지사의 포교당으로 김천시 황금동에 위치한 개운사는 포교당이라 그런지 들어가는 입구에는 녹야유치원이라는 유아교육기관이 위치해 있었다. 불행하게도 지난 해 가을 극락전이 화마로 소실되어 재건을 위한 불사가 진행되고 있.. 벽화이야기 2006.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