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윤준경
어머니 당신께 드릴 언어가 이 지상에는 없습니다
나는 그저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을 향해 엄마........
하고 아이 때처럼
불러볼 뿐입니다
조롱조롱 생각이 떠오릅니다
헌신이라고도 사랑이라고도 희생이라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뼈와 살을 다 주시고
가실땐 혼마저 주셨던가요
엄마........
이 지상에는 당신께 바칠 언어가 없어
저 하늘 어머니나라의 말씀을 밤마다 별에게 배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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