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송석환 송설당교육재단이사장 정기총회 축사

보리숭이 2018. 8. 27. 15:40


전국에 계신 4만 송설 동문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선후배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선 모교에서 총동창회 정기 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여느 해 보다도 길고 무더웠던 여름을 잘 이기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동문님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우리 송설은 설립자 최송설당 여사께서 永爲私學 涵養 民族精神의 높으신 뜻으로 학교를 세우신 이래 90여 년의 역사에 이르는 동안 4만이 넘는 동문을 전국 각지에 배출하여 명실상부한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우리 고향에서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기반이 취약한 외지에서도 구청장이나 도교육감으로 당선되어 전국에 걸친 우리 동문의 저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동문들의 맹활약이 우리 후배 학생들에게 무한한 꿈과 자부심을 줄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꿈과 자부심에 교사들의 열성, 재단과 동창회의 후원이 잘 결합 된다면 이들은 우리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를 이끌어 나갈 유능한 동량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동문들의 많은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사랑하는 송설 동문 여러분!


우리 모교가 전국단위 자사고로서 전국 최고의 명문으로 도약하려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재단에서는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여 반드시 “명가송설” 부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펼쳐주신 동문 선후배 여러분들의 후원은 최고의 명문 학교로 도약하여 설립자 최송설당 여사님의 원대한 포부를 이 땅에 구현하여 나가는데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모교에 주셨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2018년 송설총동창회 총회 개최를 다시금 축하드리며, 전국 4만여 송설 동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8월 26일


학교법인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 송석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