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1일 김천중학교 교직원 일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지게 된 연찬회 일환으로 경남 창원에 있는 불모산(佛母山) 성주사(聖住寺)를 둘러 보았다. 성주사에는 설립자 최송설당 여사의 흔적이 있기 때문이다.
김천에서 성주사까지는 버스로 2시간 정도 걸렸다.
성인이 머무는 절이란 이름을 가진 성주사는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 사이에 있는 불모산(해발 801.7m)의 서편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 말사이다.
성주사는 신라 42대 흥덕왕 2년(827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최근에 찾아진 1746년에 지은 ‘성주사사적문’에 따르면 ‘성주사는 신라 42대 흥덕왕 때 무염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라고 적혀있다.
흔적이 있는 곳은 성주사 입구 주차장에서 길을 따라 올라오다 성주사 안내 간판이 있는 좌측에 진신사리비와 각종 공적비가 있는 곳에서 80걸음을 걸으니 나무아미타불 글씨가 보이고 다시 100걸음을 걸어서 나타났다.
관심이 없으면 그냥 지나갈 만한 것을 한 졸업생이 불모산 등산을 왔다가 발견하여 알려진 곳이다.
바위에는 아래 내용이 적혀져 있었다.
松雪堂
和順 崔氏
身爲女子 몸은 여자로 태어났지만
聖恩如天 성스러운 은혜는 하늘같네
閣建七星 칠성각을 세워서
壽祝萬年 만년을 축수하네 (해석은 송설35 강창우동문이 하신 것)
辛丑 月 日
성주사에서
지난 4월에는 김천중학교 교직원들이 김천의 청암사를 방문하여 설립자 최송설당 여사의 흔적을 되돌아 보기도 했다.
청암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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