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고

‘박인기 교수의 독서능력강화 프로그램’ 2부에서 수료식까지

보리숭이 2012. 1. 25. 23:39

 

- 평생 잊지 못할 특강! -

박인기 교수의 독서능력강화 프로그램’ 2부에서 수료식까지

 

네 번째 토론은 시간 관계상 야간 자습 시간에 최준호 선생님이 진행하셨다. 4(최하린, 하도형, 신시욱)7(장욱, 구선중, 김동주) 두 조의 경기는 8강 예선 중 유일하게 이튿날 치러져 이목을 끌었다. 양 팀은 거짓말 습관, 음식 습관, 독서 습관을 정의하고 공통점 3가지 이상을 논리적으로 정당화하기라는 다소 이색적인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하루가 더 주어진 후 대결에 임하는 양 팀의 모습에서 앞선 조보다 많은 준비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동시에 나머지 여섯 개 조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는 부담감에 긴장된 토론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하루라는 시간이 더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텍스트와의 연관성이 부족했다.

 

다섯 번째 경기는 이틀 지난 수요일 104호 교실에서 8강전 탈락 팀 중 본선에 재진출할 팀을 가리기 위한 패자 부활전으로 진행되었다. 독서 토론에 참가하는 25명 중 장욱과 주찬욱 학생은 해외 연수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바람에 각각 한 명이 모자란 두 팀이 모여 복합조로 토론에 참여 했다. 패자 부활전에서 3(이경진, 안중화, 유현우)가 본선 진출에 획득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들은 이전에 종합 능력 면에서 박인기 교수님으로부터 우수함을 인정받은 조라는 점에서 상대 팀에게 긴장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후 준결승전은 214일 박인기 교수님께서 진행하셨다. 두 경기 중 앞선 경기는 5(강성빈, 백민곤, 정태곤)2(박준영, 최성필, 조규현)의 대결로 논제는 조르바는 속물이다였다. 준결승전인 만큼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제3발제자 역할을 맡은 백민곤과 박준영의 접전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기대보다 준비가 부족하여 플로어에 충분히 어필하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박인기 교수님은 이번 토론에 대해 전반적인 준비 부족이 아쉬웠으며, 일상생활에서 반론에 이용할 수 있는 많은 예가 있음에도 준비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고 평했다. , 속물에 대한 다각도적인 해석을 강의하며 한 개념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짧게 강의했다.

 

그 날 두 번째 경기는 4조와 1(홍승환, 이승훈, 김얼)의 경기로 역시 같은 논제로 진행하였다. 이 팀들은 앞선 두 조의 경기보다 준비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양 팀에 대한 평은 판이하게 갈렸다. 4조는 팀워크 부족, 시선 처리와 같은 디테일한 부분을 지적받은데 반해, 1조는 제3발제자의 정리가 인상적이었다는 평과 더불어 완벽하게 분배된 팀 단위 활동에 대해 좋은 평을 받았다. 이렇게 준결승이 모두 종료되었다.

 

이튿날 15일 일요일에는 결승전과 2, 3위전이 진행되었다. “경어법 체계는 한국 문화의 강점이다.”가 논제였다. 먼저 결승전에서는 1조 홍승환의 활약이 기대되었으나 컨디션 난조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와 더불어 1조 모두 전날의 피로를 풀지 못해 경기를 실력만큼 이끌어내지 못했다. 반면 2조는 자신들의 철저한 준비와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1발제자 조규현 군의 발제를 시작으로 한 2조의 토론은 날카로운 반론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토론이 마친 후 박인기 교수는 결승전에 어울릴 만큼 모두 노력을 했으며 수고 했다고 하였다. 경어법 체계가 무너지는 현실을 해석하는 두 팀의 다른 입장은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한 가지 사실을 여러 입장에서 해석하는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이후 이어진 2, 3위전에서 1조와 3조는 감정적인 면으로 번지는 감이 있어 청중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1조는 이전의 경기에 비해 활력을 띈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찬반의 입장이 뒤바뀐 논리를 펼쳐 청중들에게 당황함과 웃음을 주었다. 1조는 대체로 3조를 감정적 도발을 유도하여 흥분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렇게 모든 경기가 끝났다. 박인기 교수님은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절대적인 독서량이 부족한듯하지만 응용 스킬이나 운영 방식을 잘 이해한 듯하다. 홍승환, 여재영 군의 경우 발전 가능성이 돋보여 좋았다.”라며 끝맺음을 하였다.

 

그리고 강의실을 옮겨서 실시한 마지막 독서특강 강의에는 작년에 수료한 1기생 선배님과 리디라이팅 회원들이 참가해서 성황을 이루었다. 특강을 마치고 박인기 교수님과 교감 선생님, 그리고 지도교사 최준호 선생님을 모시고 마지막 세리모니를 했다. 학생들이 감사의 뜻을 모아 선물을 드리는 모습은 훈훈했다. 그리고 떡케익으로 종강 파티를 마무리 했다. 수십 년 선후배의 간격을 넘어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모습에서 김천고의 밝은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 학생 모두 정말 뜻 깊은 특강이었으며, 교수님의 열정과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하고, 박인기 교수님의 강의는 한 순간 한 순간이 충격이었으며 앞으로 독서의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50시간의 독서능력강화프로그램에 참가한 소감을 피력했다.

 

2012119일 김천고등학교 104호 교실에 독서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25명의 학생과 박인기 교수님을 비롯한 교장, 교감 선생님 그리고 지도교사 최준호 선생님이 모였다. 학생들의 눈은 열정과 총기로 빛났으며 교수님은 한 명씩 호명하며 수료증을 건넸다. 그간의 수고를 칭찬했고 악수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후에는 우승팀과 준 우승팀, 3위팀에게 철학이 필요한 시간(강신주 저)’와 독일제 플래너를 부상을 지급하며 입상을 축하했다.

 

1학년 신시욱 (cjg02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