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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중 백연의 세계에 젖어

보리숭이 2007. 8. 11. 11:49

8월 11일 놀토를 맞아 아침부터 부산하게 카메라를 가지고 집을 나섰다.

김천에 있는 연꽃 군락지를 향하기 위해서이다. 거창방향 양천 김천중앙고등학교 정문 맞은 편, 버스 정류장 아래의 연꽃 군락지에 이르니 8시 30분이다.

7월부터 연꽃을 촬영하기 위해 모강 못에도 갔으나 잎만 무성하고 꽃봉우리는 1, 2개 밖에 보지 못하여 실망한 적이 있다.

이제야 이곳 연꽃 군락지를 찾으니 때 늦은 감은 있으나 올해의 연꽃 촬영지로 만족할 만하다.

이곳 연꽃 군락지는 문동주([주]동진건설)씨가 논을 훼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연지를 조성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연꽃은 백연이 주가 되어 특이한 상큼한 내음이 후각을 만족스럽게 한다..

연꽃중에 백연만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분홍색꽃은 역한 향이 있어서 사용하지 않지만 백연은 뿌리,잎,꽃,줄기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아침이슬을 머금은 백연을 채취하여 커다란 다기에 넣고 찬물로 연꽃을 우려내어 얼음 동동띄운 시원한 차맛은 어찌 그리 은은하고 향기로운지 온몸과 마음에 그 향이 퍼진다.

연은 피를 맑게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줄기 잎도 말려서 차로 이용하고 연잎에 연밥을 만들어먹기도하고 연꽃으로 전을 부쳐머기도하고, 씨앗으로 차를 끓이기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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