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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 도착하여 등대로 올라오는 길에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비가 보이고 서경보스님의 흉상이 관음상 앞에 있는 것으로 보아 관음성지 기원정사는 대한불교 일붕선교종의 사찰로 보인다.
서경보 스님에 대하여 한번 살펴보자.
서경보스님은 지난 2004년 6월25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신영동 법왕청에서 열반하는 순간까지 민족의 평화통일을 염원했다한다.
매일 새벽 3시면 아침예불과 산행으로 시작하여 한달에 25일을 국내외 각지를 돌며 세계평화와 불교포교에 전념했던 스님은 최근 중국의 구화산과 백마산에 평화통일 시비를 건립하고 연이어 미국포교에 나선뒤 급격한 건강악화와 노환으로 열반에 들었다.
서경보스님은 1914년 제주도 서귀포에서 출생했다. 19세에 남제주군 산방굴사에서 강혜월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여 전주 위봉사와 개운사 대원암 금산사강원 오대산선원을 거쳐 일본 임제전문대학과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했다.
학승이자 교육자였던 스님은 1969년 미국 템플대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철학 종교학 법학 언어학 인류학 종교학등 26개분야 1백26개의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세인들을 놀라게 했다. 1953년부터 해인대 원광대 동아대 동국대등 국내외 25개 대학에서 불교및 철학을 강의하고 2백여개 대학 초청세미나를 갖은바 있으며 불교사상 교양전집 1천42권의 저서를 저술하기도 했다.
1962년 경주 불국사주지, 조계종 원로의원등 조계종의 요직을 두루 맡았던 스님은 1988년 대한불교 일붕선교종을 창종해 종정에 올랐다. 세계인류평화 및 세계전법 세계불교의 단합을 위해 제 14차 세계불교도우의회 국제대회에서 세계불교 법왕청설립을 제안하고 86년부터 설립위원회를 결성하여 92년 6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정회원 16개국 대표가 참가한 세계법왕청 총회에서 초대법왕에 취임하여 동양과 서양은 물론 아프리카의 오지까지 157개국을 종횡무진, 승려외교관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94년 제 2차 법왕청 총회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세계평화의 날로 제정하고 30여년 전부터 한반도 남단 마라도에서 최북단 통일전망대까지 전국 방방곡곡에 7천만 동포의 염원인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비를 7백57곳에 건립했고 유엔의 전권대사 유네스코 특사로 활약했으며 유엔총회에서 핵무기 폐기등을 강조해온 업적으로 승려로는 유일하게 95, 96년 유엔본부 세계평화교육자회로부터 2회연속 노벨평화상후보로 추천됐었다.
특히 스님은 최다박사학위, 최다저서, 최다통일기원비 건립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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