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김천고 임춘대선생님 정년퇴임

보리숭이 2006. 8. 28. 22:43

임춘대 선생님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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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7교시 임춘대선생님 정년퇴임식이 교무실과 방송실에서 거행되었다. 세심관에서 가족 친지, 외부 인사와 졸업 제자들을 모셔놓고 정년퇴임식을 하자는 학교 측 권유에도 부득불 약식으로 하자시는 선생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마련된 자리이다.


 

일부 반평생의 시간을 같이한 직장에서 퇴임하시는 분에게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지만..

 

선생님의 정년퇴임식을 그렇게 시작되어 모 음식점에서 식사를 같이하는 것으로 선생님의 마지막 학교에서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아침 7시면 학교에 나오셔서 학교 주변 청소와 학생들을 지도하셨던 선생님이 없는 내일은 너무나 허전할 것 같다.

 

1974년 3월에 본교에 오셔서 오늘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 동안 계속 수업을 하신 선생님.
내일 7시에는 어디에 가야할 까 걱정하시며 교정을 떠나셨다.

 

재학생 여러분은 총 경력 38년 6개월이라는 긴 세월을 교직에 몸받쳐 최선을 다하신 선생님을 본받아 근면 성실한 김천고 송설인이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