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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오후

보리숭이 2006. 5. 19. 13:57

비가 오긴 하나 교정의 곳곳이 탐스럽게 핀 꽃들로 가득 차 있다.

화단에 선인장이 얼수년스럽게 있다.

영산홍은 제법 만개 수준이고

작약은 오는 비에 고개를 완전히 숙이고 있다.

연못 가의 창포는 요염하게 자태를 보이고

소나무는 물망울을 머금고 있다.

 

나른한 오후 이 꽃들이 있기에 잠을 깨울 수 있다.

힘든 하루, 젊음의 움직임이 있기에 지천명도 견딜 수 있다.

 

 

 

 

작약(芍藥 )

 

 피라칸사스

 

 

 

노랑꽃창포[Iris psedoacorus}

 

유럽 원산이며 연못가에 많이 심는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는 황갈색이다. 꽃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60∼100cm이다. 잎은 길이 약 1m이고, 나비 2∼3cm이다.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 밑에 2개의 큰 포()가 있다. 외화피는 3개로 넓은 달걀 모양이고 밑으로 처지며 밑부분이 좁아지고, 내화피는 3개이며 긴 타원형이다. 암술대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에는 뾰족한 톱니가 있다. 3개의 수술은 암술대가 갈라진 밑부분과 붙어 있다. 씨방은 하위()로 통꼴이고 황색이다. 삭과()는 다소 밑으로 처지고 삼각상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3개로 갈라진다(출처 : 네이버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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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 : 창포의 잎과 생태는 동일하지만 붓꽃 모양의 화려한 꽃을 피운다고 하여 '꽃창포'라는 이름이 붙었고, 꽃의 색깔이 노란색이어서 '노랑꽃창포'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등 꽃

등 나 무의 꽃 [Japanese wistaria] 등나무는 여름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흔히 심는 나무 덩굴로 야생 상태인 것도 있으나 사찰과 집 근처에서 흔히 자란다.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13∼19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꽃은 잎과 같이 피고 밑으로 처진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지만 흰색도 있다. 알맞게 자란 등나무 줄기는 지팡이 재료로 적합하다. 꽃말은 ‘환영’이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등(for. alba)이라고 한다

 

 

버찌

찔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