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테! 영혼의 여정

인도 성지순례 사진을 정리하며 5-타지마할

보리숭이 2006. 1. 24. 18:48

인도 성지순례 사진모음 5이다.

 

10일간의 인도 성지순례 사진을 정리해 본다. 성지순례 동안 내가 본 것, 느낀 것, 스쳐지나갔던 것을 '인도 성지순례'라고 일자 별로 올리고, 그 중 좋은 사진을 정리하여 사진모음으로 올린다.

 

타지마할은 타지마할이었다. 너무나 아름다워 카메라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타지 마할은 샤 자한(Shah Janhan)이 17년의 결혼기간 동안 14명의 아이를 낳고, 15번째의 아이를 나으려다 1629년 세상을 떠난 부인 뭄타즈 마할(Mumtax Mahal)을 추모하여 만든 무덤이다.
 
 타지 마할을 이루고 있는 하얀 대리석은 각도에 따라 다른 색감을 보여 아침과 한낮 그리고 석양 무렵의 느낌이 다르고, 달빛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다. 달빛 아래의 타지 마할을 보고 싶다면, 부근에 있는 높은 건물의 옥상에 오르면 된다고 하는데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

 타지 마할 건물의 정면 마당에 있는 무굴양식의 정원 수로는 무더운 한낮에 아지랭이 현상을 볼수 있게 만든다. 본관에 있는 두묘는 아무 것도 내장되어 있지 않고 본관 아래층에 뭄타즈 마할과 샤 자한이 나란히 묻혀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력에 찬 건물타지 마할은 이란의 쉬라즈(Shiraz) 출신인 우스타드 이샤(Ustad Isa)에 의해 설계된 것인데, 설계된대로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등지에서 동원된 장인들을 포함하여 총 인원이 2만여 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1631년에 짓기 시작하여 22년만인 1653년에야 완공
된 이 건물의 정면 마당에는 수로가 있는 정형적인 무굴(Moghul) 양식의 정원을 두고, 좌우로는 회교사원과 회당을 둔 구조로 되어 있다. 타지 마할의 뒤편으로는 야무나(Yamuna)강이 흐르고 있는데, 높은 축대로 쌓여진 야무나 강 쪽의 뒷면을 제외한 타지 마할의 삼면은 모두 높은 담이 둘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