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구미지구송설동창회 장학사업 소개

보리숭이 2005. 12. 24. 20:14

지난 22일 개최된 구미지구송설동창회 송년의 밤에서 모교 1, 2년 5명의 학생들을 학부모님과 함께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습니다.

이 장학사업을 위해 구미지구송설동창회에서 구미 동문들에게 보낸 글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장학사업 추진에 힘이 되어 주십시오.

                                                             


市勢약화, 젊은층의 감소로 인한 출산인구감소와 그에 따른 학생수 급감, 타 시군 인재 수급 어려움, 학생수급의 제한적 제도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학구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교육 수요자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교육시스템, 대외적 위상약화 등으로 영재를 모교로 유치하는데 많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비교육적 인사가 장기간 학무를 관장해 옴으로 해서 많은 부작용과 문제점이 노출되어 왔고, 그로 인해 김천지역 사회에서는 “송설학원은 영재를 둔재로 만든다” “귤을 탱자로 만드는 학교”라고 人口에 膾炙되어 왔습니다.

심지어 구미고 출신이나 학교관계자가 “이제 김천고는 경쟁의 대상이거나 극복의 대상이 아니다, 김천고는 끝났다” 라는 가시 돋친 힐난과 조롱을 접할 때 마다 송설출신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고, 자괴감마저 들었습니다.


위기는 기회라 했던가? 이런 찰나에 200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모교재학생중,  전국 차점자(500점 만점 494점)가 나올 것이라는 학교당국의 발표는 그래도 송설은 살아있는 영남의 오아시스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지극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 기회에 학교, 재단, 동창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日新又日新하여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동량을 배출하고, 전국단위에서 송설학원의 명성을 떨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 웅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지금.

학교 당국은 많은 한계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재단 또한, 김세영 재단이사장 이 후를 대비한 이사진 교체 등으로 한결 의욕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창회는 아직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난다” 라는 일부동문들의  지적대로 제 이름 값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구미동문회  반만 해라!”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애정 있는 동문들은 구미동문회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고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모교와 동창회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길만이 그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구미 동창회의 역사는 유소년기를 넘어 청장년기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탁월한 역량과 지도력으로 이루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업적을 쌓아 왔습니다.


 대표적인 사업들을 나열해 본다면,

가. 영재유치운동 전개

나. 신입생 격려품전달

다. 기숙사 건립기금 모금

라. 동창회 사무실 오픈

마. 송설동문 전국골프대회개최

바. 송설동문 한마음 큰잔치 및 송년의 밤 

 등은 타 지구 동문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말고, 우수신입생 유치운동전개, 장학사업, 신입생 선물증정 만큼은  시대흐름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거나,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신입생 유치전략.

   기존                                                 향후

모교홍보-부정기적(프랜카드 의존)           지속적이며 정기적(신문, 새로넷등 다채널)

                                   

신입생선물-시계                                    은뺏지 사전(中 택일)

                                                           장학사업 추진

 

특히 최근에는 경기악화로 인해 생계마저 힘들어 학업에 열중할 수 없는 학생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즈음에 지난 이사회에서 백락광 부회장님의 말씀대로, 전 동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하든, 아니면 독지가 몇몇 분에 의존하는 방식이든, 장학사업을 전개하여 학문습득에 배고파하는 학생들을 구제하는 것 또한 동문들의 가장 큰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 12월 1일 김재현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상임이사 회의에서 구미동창회 특별사업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하였습니다.

 


장학사업 운영 방안에 대해 간략히 정리하면,
 

1. 2005년 한시적으로 독지가 혹은 동기회 협찬으로 400~600만원 기금 조성하여 1인당 1백만 원씩 1,2학년  2~3명에게 지급한다.

  -선발기준; 구미출신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하되, 학업성적이 상위 50%이내의 학생으로 한다.


2. 2006년도 이사회 또는 총회에서 결의하여 전동문의 참여로 연회비+장학금 1만 원 이상갹출하여 항구적인 사업이 되도록 추진한다.


3. 지급방법: 회기년도 송년회밤 및 정기총회에서 수령대상자에게 직접전달


참고) 2005년 12월 8일 현재 400만원 정도 기탁이 약속된 상태임.


장학사업이야 말로 모교 교직원 및 재학생(특히 구미지역출신학생)에게는 사기를 북돋는 일이 될 것이며 동창회 및 모교를 홍보하는데 상징적인 사업으로 4만 동문의 귀감이 될 것입니다.

동문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 드립니다.


장학금 입금계좌 (하나은행) 510-9100004-63705(김승호)

 

                                구미지구 송설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