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 제99주년 3.1절 기념식 및 송설 제85회 입학식

2018년 3월 1일 오후 2시 세심관에서 일제 시대에 우리가 살길은 교육이라고 하며 최송설당 여사가 전 재산으로 기증해 건립한 김천고등학교는 최송설당 여사의 건학이념을 받들고 3.1일 운동의 정신적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입학식을 가졌다.

3.1일 입학식을 실시하여 신입생들에게는 민족정신을 함양하며, 전국 지역의 학부모들에게는 입학식 참석을 가능하도록 배려하기 위해 뜻과 의미가 있는 3.1일 입학식을 진행해 오고 있다.

행사는 먼저 기미 독립선언문 낭독과 3.1절 노래, 만세 삼창으로 삼일절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이어서 입학선서와 학교장 환영사, 송석환 재단 이사장의 격려사, 축사(최동현 총동창회장, 백락광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로 장학금 전달식, 교직원 소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학생 대표 이준범 학생의 입학 선서 이후 이경근 학교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환영사에서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노력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며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해 열정을 다 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송석환 재단이사장은 축사에서 "미래를 향한 큰 포부를 마음껏 기르고 단련하십시오. 학교는 여러분들이 훌륭한 일꾼이 되기 위해 심신을 단련하는데 필요한 모든 인적 물적 바탕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이제부터 앞길은 여러분들이 개척해 나가 주십시오"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최동현 송설총동창회장은 “신입생 여러분! 오늘부터 우리 송설학원의 식구가 된 것을 4만 송설동문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송설인이 되는 출발점에 섰습니다. 열정이 가득한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을 갖추고 더 좋은 상급학교 진학은 물론, 훌륭한 인격과 강인한 심신을 연마해야 하겠다. 선생님과 학부모 그리고 신입생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노력해야 되겠다”라고 축하했다.

 

백락광 운영위원장은 “영남의 오아시스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로 김천고등학교 입학한 여러분의 송설 가족 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 첫째, 독서를 열심히 하는 후배가 되었으면 좋겠다. 둘째, 의미있는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등 아름다운 교정에서 학창시절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