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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김천중 특수학급 학생들 축제 수익금 농아인협회에 후원금으로 전달

보리숭이 2016. 12. 3. 15:15

김천중 특수학급 학생들 축제 수익금 
농아인협회에 후원금으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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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1일 오전 10 30분 사)경북농아인협회 김천시지부 사무실을 방문해 학교 축제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경근 김천중학교장 및 교감, 특수학급교사, 특수교육대상 학생, 김미란 사)경북농아인협회 김천시지부장 및 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을 전달하게 된 과정과 농아인협회와 수화통역센터 역할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사회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받는 것에만 익숙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을 배우게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달한 후원금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쿠키 등을 지난 달 열린 송설한아름축제에서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30여만원과 좋은 취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교장과 교감이 마음을 더해50만원을 전달했다.


김미란 지부장은 학생들의 생각이 너무나 기특하고 저희 지부를 찾아주신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농아 학생들은 말을 할 수 없어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소통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기에 이번을 계기로 김천중에서 수화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이경근 교장은 늘 받는 것에만 익숙했던 학생들이 자기들 스스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판매하며 경제관념도 생기고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따뜻함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오늘 수화통역센터와 농아인협회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되는 계기가 됐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농아인에 대한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