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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 특수학급 학생 농아인협회에 후원금 전달

보리숭이 2016. 12. 1. 13:33

나누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
김천중 특수학급 학생 농아인협회 후원금 전달


김천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받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고 받은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아인협회에 사랑을 나눠줘 추워지는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했다.

김천인터넷뉴스에서 퍼왔습니다.

http://gcinews.com/ArticleView.asp?intNum=38519&ASection=001029


김천중학교 특수학급 학생 농아인협회 후원금 전달식1일 사)경북농아인협회 김천시지부 사무실에서 이경근 김천중학교장 및 교감, 특수교사, 특수교육대상 학생, 김미란 사)경북농아인협회 김천시지부장 및 통역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회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받는 것에만 익숙해지며 당연시 여길 수 있는 김천중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나보다 못한 이웃에게 받은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후원금 전달에 앞서 김옥희 팀장은 농아인협회의 활동과 내용 등을 설명한 후 김천중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손재주가 뛰어나 학기 수업 중에 만든 작품과 쿠키 등을 만들어 지난 달 열린 송설한아름축제에서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과 좋은 취지에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마련한 50만원의 후원금을 김미란 지부장에게 전달했다.

김미란 지부장은 학생들의 생각이 너무나 기특하고, 저희 지부를 찾아주신 교장선생님이라 교직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농아 학생들은 말을 할 수 없어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소통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을 계기로 학교에서 수화 교육을 통해 친구들과 조금이나마 소통이 될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학생들의 착한 마음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이경근 교장은 늘 받는 것에만 익숙했던 학생들이 자기들 스스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판매하며 경쟁관념도 생기고, 받은 사랑을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도 챙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을 계기로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교류를 통해 농아인에 대한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