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토요일, 선택 외박 일에 퀘이사(항공부)는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전국모형항공기대회에 참가하였다. 고무동력 4부에 2학년 정혁철, 1학년 이재호, 2학년 권구완 학생이 각각 대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였고 글라이더 4부에 1학년 남형민, 1학년 윤찬익, 1학년 소경운, 1학년 권준혁 학생이 참가하여 남형민, 윤찬익, 소경운 학생이 각각 동상, 장려상, 장려상을 획득하는 등 전년도의 동상 1명, 장려상 2명에 비해 더 나은 실적을 내었고 지도교사인 서태오 선생님께서 고무동력 4부의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를 만드는 동안 선후배 간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할 수 있었고 항공기를 만들며 우리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 제작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랐는데 고생한 것이 상으로 보답 받은 것 같다.
점심 때 주최 측에서 준 도시락을 먹고 난 후에 퀘이사는 사천항공우주엑스포 행사장을 향했다. 엑스포로 가는 길은 상당히 막혀서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대한민국 공군 최고의 곡예비행단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시작됐다. 이날 블랙이글스는 우리 머리 위를 지나다니며 아찔한 곡예를 선보였다. 하늘을 도화지로 삼고 태극 문양이나 하트를 그리기도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오래 남지 않아서 아쉬웠다.
에어쇼가 끝난 뒤 블랙이글스 조종사의 사인을 한 장씩 손에 쥐고 집으로 떠나기 전에 우리는 사천항공우주박물관에 들렀다. 박물관의 야외 전시장엔 한국 최초의 항공기인 부활호를 비롯해 F-86 세이버, KF-5E 제공호 등 여러 항공기와 더불어 T-34, M24 채피 같은 지상 장비가 전시되어있었다. 내부 전시관엔 항공기의 발달사와 항공기의 원리가 소개 되어 있었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듯이 대회를 마치고 나서 대회와 대회 준비 중에 미흡했던 점에 대하여 첫 동아리 시간에 모여서 정리하고 개선할 점을 기록으로 남겼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부원 모두가 모형비행기를 직접 만들고 날려보는 좋은 경험을 했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경험을 얻게 되었다. 대회를 통해 선후배 간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고 각자의 꿈에도 조금씩 더 다가설 수 있었다.
2202 권구완
'김천중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천중 연구교사 최은정 수업 공개 (0) | 2015.10.30 |
---|---|
김천고 전국무한상상탐구서바이벌대회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0) | 2015.10.29 |
김천고 송설 WEPS최종발표회 - 학술연구발표의 장 열어 (0) | 2015.10.29 |
제11회 전국 고교생 우촌독서대상 독후감 경진대회 대상 수상 (1학년 박근형) (0) | 2015.10.29 |
김천고 중국 항천고등학교와 MOU 체결 (0) | 2015.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