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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관광전용열차 `O-Train` 타고 중부내륙 여행을 떠나요~!

보리숭이 2013. 6. 28. 23:28

 


폴리씨는 작년 이맘때 'ITX-청춘'을 타고 춘천으로 여행을 떠났어요. 용산에서 출발해 청량리를 거쳐 춘천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수다도 떨고, 맛있는 기내식도 먹으며 차장 밖으로 보이는 경치를 마음껏 감상했지요.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광합성(?)도 하고 음~냐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


그래서 올해도 열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을 계획했지요. 얼마 전 우리나라 중부내륙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열차인 ‘O-train(오트레인, 중부내륙순환열차)’과 ’V-train(브이트레인, 백두대간협곡열차)이 개통했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이런 기쁜 소식이!! ㅎㅎ


여행은 원래 가고 싶을 때, 슝~~하고 떠나는 게 제 맛 아니겠어요? ^^ 친한 친구와 함께  바로 표를 예매한 뒤, 당일치기로 ‘O-train’에 몸을 실었습니다. 


‘O-train’ 타고 떠나는 폴리씨의 열차여행! 사진으로 살짝쿵~ 보여드릴게요! ^^ 

 

 

 

'오~ 트레인'? ‘O-train’ 타고 우리나라 내륙여행 떠나볼까?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중부내륙순환열차인 ‘O-train’! 중부내륙을 원 모양으로 돌면서 강원도 남부,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북부를 열차로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는 열차인데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토대가 되었던 지역을 순환합니다. ‘O-train’은 중앙선·영동선·태백선을 원스톱으로 이어주는 유일한 정기열차로서 기존에 있던 관광열차와 달리 새로 제작한 특이한 구조 및 외관을 자랑합니다. ^^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과 ’V-train‘ 운행 노선]

서울에서 출발하여 중부내륙을 순환하는 ‘O-train’은 관광을 목적으로 현지 여건에 최적화한 우리나라 첫 '관광전용열차'라고 해요. 타기만 해도 즐거운 철도여행을 모토로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서울역을 아침 7시45분에 출발하고 제천에서부터는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으로 나눠져 순환구간(257.2km)을 1일 4회 운행하고 있어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순환구간인 ‘제천~태백~영주~제천’을 1번 순환하는 데는 4시간 50분이 걸리는데요, 순환구간에서 정차하는 역은 제천, 영월, 민둥산, 고한, 추전, 태백, 철암, 승부, 분천, 춘양, 봉화, 영주, 풍기, 단양 등 14개 역으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코스로 여행하는 분들은 정차하는 역에 내려 여행을 하고 다른 시간대 열차를 탈 수 있답니다. 단, 당일로 여행하는 분들은 시간계획을 잘 세우셔야 되어요~! ^^

>> ‘O-train’의 Brand Identity <<
‘O-train’의 BI는 중부내륙 순환과 넘버1의 의미를 형상화한 거예요. ‘O-train’의 O는 ‘One'의 약자이며 순환을 상징하는 모양, 중부내륙 3도(강원, 충북, 경북도)를 하나(One)로 잇는 순환열차를 의미한답니다. ^^ 


폴리씨가 간다! 당일코스로 떠나는 ‘O-train’ 열차여행~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폴리씨는 평일 당일코스로 ‘O-train’ 열차여행을 떠났어요. ^^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승차권발매기를 통해 티케팅을 진행했지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오전 8시! 이른 아침시간이었지만, 
우리나라의 첫 관광전용열차 ‘O-train’을 탄다는 생각에 신이 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 

승강장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열차 좌석에 앉아 '올~~레'라고 외치며 
두손을 번쩍 들어 올렸답니다. 룰~루~랄~라~!! ^^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잠시 숨을 돌린 뒤 곧 바로 열차 내부 탐색(?)에 들어갔어요. 폴리씨는 호기심이 많으니까요! ㅎㅎ 
우선, 열차마다 설치되어 있는 전망경관 모니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열차가 지나가는 지역의 풍광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더라고요. 창밖으로 보는거 못지 않게 너~무 편하고 좋던걸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한켠에는 중년의 아주머니들이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그 위로 보이는 '첫사랑은 곤드레 같은 것이어서'라는 시도 감성을 자극하는 듯 했어요. 
열차 내의 화려한 인테리어 못지 않게, 문학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시'를 볼 수 있다니! ㅎ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그래서 폴리씨도 전망석에 잠시 앉아 바깥 풍경을 보았답니다. ^^ 
차장에 비친 폴리씨 얼굴, 분위기있어 보이지 않나요? ㅎㅎ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O-train’ 열차에 탑승한 분들도 사진기와 핸드폰으로 열차의 모습과 바깥 풍경을 찍기에 여념이 없으셨어요.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싶은 마음은 모두 다 똑같은가 봅니다.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폴리씨는 유아놀이방과 가족석, 커플석이 있는 옆칸으로 자리를 옯겨 봤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붕붕카도 있고 놀이공원에서 봤던 목마도 있더라고요. 재미도 있고 창밖도 구경할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았어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일본이나 유럽의 특급관광열차가 연상되는 좌석과 접이식테이블의 모습도 인상적이고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모시벽지 느낌으로 인테리어 한 가족석과 커플석도 안락하고 편안하게 보였어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폴리씨도 같이 간 친구와 함께 커플석에 앉아 수다도 떨며 한참을 웃고 떠들었지요. ㅎㅎ 
칸막이로 되어 있어서 방해도 안 받고 너~~무 좋던걸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O-train' 열차는 순환구간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제천역'에서 약 10분간 정차했는데요, 
탑승객들은 잠시 내려 기념으로 남길 사진을 찍기 바빠 보였어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폴리씨도 그냥 가면 섭섭하니까.... 기념사진 찰칵!! ^^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열차 내부 구경도 하고, 친구와 수다를 떨다 보니까 배가 출출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바로 음료와 스낵을 파는 칸으로 자리를 옮겼지요. 스낵바는 영국 펍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었는데요,
팔고 있는 음식도 다양해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스테인드글라스로 된 천장 아래에서 한참을 도시락과 간식을 고르고 골랐답니다. ㅎㅎ 
생각같아서는 다~~ 먹고 싶었지만, 그러면 살찔 수도 있어서 몇가지를 골랐어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도시락과 과자, 그리고 음료! 정말 소박(?)하죠? ^^ ㅎㅎ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바로 옆 테이블에 앉아 창밖으로 내다보이는 계곡을 바라보며 먹는 도시락이란~~~ 
정말 끝내주더라고요! ㅎㅎ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바깥 풍경 정말 멋지죠? ^^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물론 도시락 반찬도 정갈하고 맛있었답니다. ^^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배도 부르겠다.... 전망석에 앉아 잠시 10분간 꿀맛 같은 단잠을 청했는데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어느새 '추전역'에 도착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추천역! 
주변은 높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었고요, 바람도 꽤 많이 불었답니다. 

이곳에서도 10분간 정차를 했는데요, 사람들은 풍차 옆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주변의 수려한 모습을 감상했어요. ^^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O-train’ 열차의 구간 중에는 과거에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의 대동맥 역할을 했던 지역도 볼 수 있고요, 
현재 광물을 생산하고 있는 지역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 내륙의 다양한 모습을 원스톱으로 볼 수 있는 ‘O-train’! 
오늘은 당일코스로 왔지만, 다음번에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로 여행계획을 세워서
 정차역에 내려 관광을 더 즐기고 싶어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O-train’은 일반탑승객은 물론 장애인들을 위해서도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어요. 
특히 내부를 예쁘게 디자인한 화장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또 선반에 올릴 수 없는 무거운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과 기저귀 교환방, 각 좌석 옆에 설치된 콘센트 등 
편안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하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열차여행]

남편과 함께 나들이 여행으로 ‘O-train’을 탔다는 아주머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O-train’을 꼭~ 추천해 주고 싶다고 하시네요. ^^ 

 

 

 

 

 

중부내륙 지역의 다양한 풍광을 둘러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O-train’을 타고 친구 또는 가족들과 편안하게 여행을 떠나보세요! ^^ 

이번 시간에는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에 대해서 사진으로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백두대간협곡열차인 'V-train'과 정차하는 역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열차예매방법 등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여러분, 다가오는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카테고리 '종합여행 - 중부내륙관광열차' 내용을 참고하세요!)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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