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에서 23일(1박 2일) 김천고 1학년 7반(담임 성종기) 전원은 학생들이 희망하고 부모님들이 자진 참여하여 '아들과 함께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일정은 영동 물한계곡의 풀하우스펜션에서 야영체험을 하고 둘째 날 민주지산 등산체험과 노근리 평화공원 현장체험을 다녀왔다.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만난 노근리 양민학살사건
한국전쟁 중 미군이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의도적이지는 않았겠지만 우리 국민이 미군에 의해서 학살된 일이 있는데 그 중에서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은 한참동안 파묻혀 있다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평화공원이 조성되었고 여러 경로를 거쳐 세상에 알려 지금은 널리 알려져 있다.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은 한국전쟁 중에 조선인민군의 침공을 막고 있던 미국 1기병사단 7기병연대 예하 부대가 1950년 7월 26일에서 1950년 7월 29일 사이에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경부선 철로와 쌍굴다리에서 폭격과 기관총 발사를 시작하여, 민간인들을 학살한 전쟁범죄이다. 노근리 학살사건을 실제 경험했던 유가족들로 구성된 노근리 사건 대책위원회에서는 사망자 135명, 부상자 47명 모두 182명의 희생자를 확인했으며, 400여명의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살아남은 사람은 겨우 10여명 이었다고 한다.
1994년에 노근리 학살로 가족을 잃은 노근리사건 대책위원장이 노근리 사건을 고발하는 책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를 출판하였고, 한겨레 등 언론에서도 취재하면서 노근리학살의 진상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당시 대책위원장은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피해자 증언채록, 노근리 학살이 있었던 기간의 신문기사와 미군기록을 조사하여 노근리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기병연대가 가해자인 노근리 학살이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들을 수집하였다.
1999년 9월 9일 AP통신의 최상훈 기자, 멘도자 기자 등이 현장을 취재하고, 가해자들과의 인터뷰 등의 탐사보도를 시행하여 진상규명이 되기 시작하여, 미군 기병연대가 ‘미군의 방어선을 넘어서는 자들은 적이므로 사살하라. 여성과 어린이는 재량에 맡김.’이라는 지시에 의해 노근리 주민들을 살상한 전쟁범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같은 해 10월 29일 주한미군이 현지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지금도 노근리 학살이 고의적 살인임을 부정하고 있다. 2004년에는 사건의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는 법안인 노근리 사건 특별법이 의회에 참여한 국회의원 169명 전원의 찬성으로 국회를 통과하였다.
경부선 노근리 쌍굴다리는 2003년 6월 30일,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되었고, 충청북도에서도 2008년 역사공원 건립을 시작하였고 2011. 10월에 준공되었고 관람객들이 찾아와 그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박물관 내부의 전시와 실외의 전시공간이 있는데 쌍굴다리 현장에 가면 현실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리에 수 백 수 천발의 탄흔이 남아있다. 동그라미와 세모로 표시된 탄흔은 그 때의 아픔을 말해주고 있다.
평화공원은 쌍굴다리 앞 옛 노송초등학교 터를 포함하여 조성되었다. 미군 총격으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탑이 있는데 아픔을 담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조각공원이 있는데 각각의 작품 속에 그 때의 아픔을 머금고 있다. 그리고 그 때의 사건 과 관련된 기록이나 문서와 사진 그리고 증언 등을 담을 역사 평화 박물관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숙박 기능을 갖춘 문화의 집도 건립되어 청소년 인권·평화·역사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야외 전시장 옆에는 메밀밭이 있어 메밀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막바지 여름의 한 자락을 만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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