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역사관

[신간] '이야기로 만나는 경북여성' 책자에 최송설당이야기

보리숭이 2012. 5. 24. 13:41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한재숙)은 경북의 대표적 여성인물의 삶과 생애를 5개의 테마에 따라 조명한 `경북여성인물사 - 최송설당이야기가 포함된 이야기로 만나는 경북여성`을 최근 발간했다.

 

5가지의 테마는 `여성, 리더십을 찾다`, `일상을 역사로 만들다`, `여성, 독립운동에 뛰어들다`, `여성,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여성, 예술을 탐하다`로 각 테마에 부합하는 20명의 인물을 선정해 여성리더, 여중군자, 독립운동가, 육영사업가, 예술가로서의 활동과 면모를 조명했다.

집필진으로는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장, 박희택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객원연구위원, 강윤정 학예실장안동독립운동기념관 학예실장, 최미화 매일신문 뉴미디어국장이 참여했다.

여성리더로서의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인물과 그들의 고뇌, 삶을 느껴보기 위해 신라의 세 여왕과 세종대왕의 성비였던 소헌왕후를 조명했다. 인재등용의 리더십을 보였던 선덕여왕, 외교의 달인 진덕여왕, 그리고 책임정치의 원조로서 진성여왕을 조명했고 성군을 있게 한 성비(聖妃)로서 소현왕후를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독립운동의 성지답게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안동과, 봉화, 영양의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뤘다. 무장항일투쟁을 펼쳤던 남자현, 3대에 걸친 독립운동을 뒷바라지 했던 김락, 임청각 종부 3대를 비롯하여 고령에도 불구하고 소작인운동을 펼쳤던 강경옥과 봉화지역 여성인물의 이야기를 포함했다.

육영활동에 참여한 여성으로는 여인의 숲을 조성해 마을홍수를 예방하고자 했던 김설보와 학교건립을 통해 계몽활동과 육영사업을 펼쳤던 최송설당의 이야기를 실었다.

천부적인 예술적 재능을 발휘했던 여성인물로는 여성문학가 백신애, 여성명창 박녹주와 박귀희, 여성시조시인 이영도의 이야기를 실었다. 이 외에 일상생활 속에서 깨달음을 실천했던`깨달은 조선여인` 여성군자 장계향의 삶을 독립된 장으로 다뤘다.

 

http://www.forwoman.or.kr/open_content/life/research/result_list/Default.aspx?crud=V&idx=112&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