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세계 최대의 옥불을 모신 곳으로 유명하다. 옥으로 만들어진 불상은 유리상자에 고이 모셔져 있는데, 유리에 빛이 반사되어 불상을 자세히 보기 어렵다. 이 옥불은 불상을 조각하는 일을 하는 우마웅지라는 사람이 기증했다고 한다.
이 옥불은 1000톤의 한 덩어리 옥을 깍아 조성한 것으로 근세 이후 미얀마 불고의 최대 불사로 꼽힌다.
미얀마의 한 재벌(불상을 조각하는 일을 하는 우마웅지라는 사람이 기증)이 1000톤의 옥덩어리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옥으로 불상을 만들기 위해 옥광산을 통째로 사서 옥이 깨지지 않게 하기위해 옥광산을 가에서 허물어 들어가는 방법을 썼다고 한다.
이 옥은 하루에 300 명씩, 연인원 10 만명이 1년 여의 작업 끝에 캐냈는데, 이 때 참여한 인부들은 전원 무보수로 봉사를 했다고 한다.
본래 이름은 로카찬다 아바야라바무니 좌불 (Lokachada Abayarabamuni image)인 이 불상은 1999년 반달레이 북쪽 석재 광산인 싸진(Sagyin) 지방에서 조성되기 시작하여 1차로 좌불 형태가 대강 완성 되었을 때 화물선으로 이라와디강을 따라 양곤에 도착한다. 마무리 작업은 양곤에서 하였으며 미얀마 최대의 대리석 줄상으로 높이는 11m가 넘고 무게는 500톤에 이른다.
옥불을 만달레이에서 양곤까지 이동시키는데 11일이 걸렸는데, 이 기간 동안 미얀마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옥불을 이동하는 모습과 옥불을 기증한 우마웅지가 군부들에게 환영받는 모습 등을 그린 그림을 파고다의 계단에서 볼 수 있다. 미얀마인들의 깊은 불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부러움을 금할 수 없다.
로카찬다 파고다 옆에서는 옥불을 옮긴 흰색코끼리(실제는 분홍빛)가 일반코끼리(짙은 회색)와 함께 사육되고 있었다.
좌측 두마리가 흰색코끼리(실제는 분홍빛), 우측에 있는 것이 일반코끼리(짙은 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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