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탑의 땅 미얀마

[미얀마 사진] 27일 양곤의 옥불로 유명한 로카찬다 Lokachada Pagoda

보리숭이 2011. 2. 1. 13:13

이곳은 세계 최대의 옥불을 모신 곳으로 유명하다. 옥으로 만들어진 불상은 유리상자에 고이 모셔져 있는데, 유리에 빛이 반사되어 불상을 자세히 보기 어렵다. 이 옥불은 불상을 조각하는 일을 하는 우마웅지라는 사람이 기증했다고 한다.

이 옥불은 1000톤의 한 덩어리 옥을 깍아 조성한 것으로 근세 이후 미얀마 불고의 최대 불사로 꼽힌다.
미얀마의 한 재벌(불상을 조각하는 일을 하는 우마웅지라는 사람이 기증)이 1000톤의 옥덩어리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옥으로 불상을 만들기 위해 옥광산을 통째로 사서 옥이 깨지지 않게 하기위해 옥광산을 가에서 허물어 들어가는 방법을 썼다고 한다.

이 옥은 하루에 300 명씩, 연인원 10 만명이 1년 여의 작업 끝에 캐냈는데, 이 때 참여한 인부들은 전원 무보수로 봉사를 했다고 한다.

 

본래 이름은 로카찬다 아바야라바무니 좌불 (Lokachada Abayarabamuni image) 불상은 1999 반달레이 북쪽 석재 광산인 싸진(Sagyin) 지방에서 조성되기 시작하여 1차로 좌불 형태가 대강 완성 되었을 화물선으로 이라와디강을 따라 양곤에 도착한다. 마무리 작업은 양곤에서 하였으며 미얀마 최대의 대리석 줄상으로 높이는 11m 넘고 무게는 500톤에 이른다.

옥불을 만달레이에서 양곤까지 이동시키는데 11일이 걸렸는데, 이 기간 동안 미얀마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옥불을 이동하는 모습과 옥불을 기증한 우마웅지가 군부들에게 환영받는 모습 등을 그린 그림을 파고다의 계단에서 볼 수 있다. 미얀마인들의 깊은 불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부러움을 금할 수 없다.

로카찬다 파고다 옆에서는 옥불을 옮긴 흰색코끼리(실제는 분홍빛)가 일반코끼리(짙은 회색)와 함께 사육되고 있었다.


 

 

 

 

 

 

 

 

 

 

 

 

 

 

 

 

 

 

 

 

 

 

 

 

 

 

 

 

 

 

 좌측 두마리가 흰색코끼리(실제는 분홍빛), 우측에 있는 것이 일반코끼리(짙은 회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