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오후 6시 농소 무실의 모식당에서 송석환 총동창회장과 황성일 중교장, 이영우 고교장, 김천총동창회 임원, 송설역사관 전시준비위원 등 16명이 모인 가운데 송설역사관의 관리를 동창회에서 모교로 관리를 이관하는 식과 송설역사관 전시준비위원회 해단식이 있었다.
송설역사관 관리 이관에 앞서 송석환 총동창회장은 "동창의 정성을 모아 개관한 송설역사관을 모교에서 잘 관리하여 송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송설의 단결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에 모교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주기 바란다"며 "송설역사관이 학교에 이관되지만 역사관 전시에 관한 새로운 안이나 추가 사항이 있을 때에는 동창과 상의하여 변경이 될 수 있도록 관리 세부 규정이 제정되어야 한다"는 당부를 하였다.
이영우 고교장은 답사에서 "동문들이 정성을 드려 만든 역사관인 만큼 그 활용도가 높도록 노력하겠다"며 "송설을 빛내 인물의 추가나 새로운 전시 계획 등이 있으면 동창회와 상의하여 진행하겠다"고 말씀하고 "역사관을 만든 열기를 바탕으로 더욱 모교 발전을 위한 관심이 모여지기를 바란다" "학교 시설에 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소프트 분야에 관한 관심과 운영을 위한 기금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는 동창에 대한 부탁의 말씀을 하였다.
송설역사관 관리 이관식이 끝난 후, 송설역사관을 개관하기까지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전시준비위원회의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동안의 각종 숨은 각종 이야기가 이어져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는 시간을 가졌다.
관리 이관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4만 송설 동문의 숙원사업이었던 송설역사관이 마침내 완성되어 지난 2008년 8월 31일 그 역사적인 개관식을 가진 바가 있습니다. 이는 전 송설 동문들의 절절한 모교 사랑의 또다른 표현이며, 모교의 전통과 명예가 계계승승되기를 열망하는 동문들의 눈물겨운 소망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송설학원은 이 송설역사관의 개관과 함께 더욱 새롭게 태어나야 할 것이며, 이를 모교 융성의 절호의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송설역사관은 우리 송설 전 동문의 힘을 모아 참으로 어렵게 완성하였습니다. 만드는 것은 우리 송설동창회에서 담당했습니다. 이제 그 관리를 모교에 이관하면서 더없는 기쁨과 무한한 기대를 해봅니다.
모쪼록 모교는 이 송설역사관을 최대한 활용하여 재학생은 물론 지역과 전국의 후진들에게 송설학원의 전통과 명예를 널리 선양하고 우리 송설학원의 영광이 만대에까지 이어가는 훌륭한 계기로 삼기를 충심으로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2008년 10월 14일
이관 인계자 송설총동창회장 송 석 환
이관 인수자 김천고등학교장 이영우 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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