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정시 줄여 수시 확대…지역대학 입시 요강 | |
대구·경북지역 주요 4년제 대학이 21일 확정한 '2008학년도 대입 전형안'에 따르면 경북대가 전 학과(계열)의 논술반영 비중을 당초 8.3%에서 10%로, 대구가톨릭대는 정시 나군 의예과의 논술 비중을 20%에서 30%로 각각 늘렸다. 또 대구한의대는 한의학과에 논술을 10% 반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학생부 및 수능반영 비중과 모집인원 경북대는 2007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2모집을 통해 1천143명(전체 모집정원의 28.5%)만 뽑았으나, 2008학년도에는 1천948명(48.9%)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시에서는 2천35명을 뽑을 계획이다. 영남대는 학생부 위주로 뽑는 수시 2모집 선발인원을 2007학년도 1천477명(29.1%)에서 2천11명(39.7%)으로 대폭 늘리는 대신 수능만으로 뽑는 인원은 1천577명(31.1%)에서 600명(11.8%)으로 줄였다. 계명대도 학생부 중심으로 뽑는 인원을 1천813명(35.9%)에서 2천500명(50%)로 늘리고, 수능 위주로 뽑는 인원은 1천239명(24.5%)에서 800명(15%)으로 축소했다. 대구대는 학생부 위주의 수시 1모집에서 1천630명, 수시 2와 정시 예체능에서 1천39명, 수능만으로 뽑는 정시 가군 997명,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뽑는 정시 나군 887명 등 모두 4천553명을 뽑아 2007학년도와 엇비슷하다. 대구가톨릭대도 학생부 70%, 면접 30%를 반영하는 수시 2모집 인원과 학생부 30%, 수능 50%, 면접 20%를 반영하는 정시 모집인원을 각각 절반씩 모두 3천149명을 뽑을 예정이다. 대구한의대는 학생부만으로 뽑는 수시 1, 2모집인원을 922명(47.9%)에서 1천24명(60%)으로 늘린 대신 학생부와 수능을 각각 50%씩 반영한 정시모집 인원은 1천1명(52.1%)에서 683명(40%)으로 줄였다. 경일대도 학생부만으로 뽑는 수시 1, 2 모집 인원을 870명(64%)에서 1천20명(74.5%)으로 확대하고 수능만으로 뽑는 정시 다군 모집인원은 308명(22%)에서 214명(16%)으로 줄였다. 학생부와 수능을 절반씩 반영하는 정시 가군은 136명을 뽑을 계획이다. ◆논술반영 여부 경북대가 당초 8.3%에서 10%로 확대했다.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는 각각 의대와 약대에 논술 반영을 검토해왔으나 영남대와 계명대는 의대에만 각각 20%, 10%씩 반영하기로 했다. 또 대구가톨릭대는 수시2모집에서 의대와 약대에 각각 20%씩, 정시모집에서 의대와 약대에 각각 30%씩 논술을 반영할 방침이다. 당초 논술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던 대구한의대는 한의학과에 10% 반영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학생부 성적의 실질적인 반영 정도를 나타내는 실질반영비율의 경우 일부 대학은 교육인적자원부와 다른 대학의 비율을 보느라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2007학년도 각각 7%, 4.78%, 1.2~2.1%씩 적용했던 경북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는 2008학년도 학생부실질반영비율을 정하지 못했다. 계명대는 6%, 대구대는 4%, 대구한의대는 15%, 경일대는 8%씩 적용하기로 해 2007학년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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