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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답사후기]2006_0528일 간송미술관 ♣최순우가 ♣한옥북촌 ♣서울성곽답사(1구간)

보리숭이 2006. 5. 31. 16:01
  ♣간송미술관 ♣최순우가 ♣한옥북촌 ♣서울성곽답사(1구간)
일자 : 2006년 5월 28일 (일)
시간 : am 11:20 ~ pm 4:20(약 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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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서울 /성북동/명륜동/북촌/ 인사동
▒ 코      스: 한성대입구~간송미술관~최순우가~서울성곽~가회동~경복궁
함께한이: 필자포함+2명
날      씨: 초여름날씨
구      성: 사진은 시간순으로 구성함
개인선호도
 
 
 
프롤로그
상쾌한 일요일
맛난 도시락을 아침에 간단히 준비하고 작은베낭을 꾸린다,^^*
날씨는 왜이리 좋은지....!!
신청했던 친구들은 모두 취소로 인해 마눌과의 둘만의 데이트는 시작되었다.
오늘은 우리에게 어떤일이 펼쳐질것인가?
 
간송미술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박물관인 간송미술관은 북단장이라 부르는 곳에 고 전형필 선생이 1938년에 설립하였다. 약 4,000여 평에 달하는 미술관 대지는 도시 속에 있다고 느끼지 못할 만큼 조용하고 한적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는다.

우리나라 제일의 고서화 소장처로 미술관 중심에 있는 보화각에는 '금동계미명삼존불'(72호), '금동삼존불감'(73호), '청자압형수적'(74호), '청자기린유개향로'(65호), '청자상감포류수금문정병'(66호),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149호), 혜원 신윤복의 '쌍검대무'(135호) 등의 국보급 보물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년에 2차례, 봄과 가을에만 2주씩 일반에게 공개해 때를 놓치면 소장되어 있는 다양한 전시품을 보기 위해 반년을 기다려야 한다. 전시회 개최 시에는 '간송문화'라는 도록을 발간하고 있다.

 
▼ 간송미술관 초입풍경
▲ 즐거운 줄서기- 1시간동안 줄을 서서야 국보급 미술품을 만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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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5월) 가을(10월) 두차례 기획전을 열어온 서울 간송미술관(관장 전영우)이 올 봄에는 더욱 뜻깊은 특별전을 준비했다.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1906~62) 선생의 탄신 100돌을 기념하는 ‘간송 탄신 백주년 기념 특별대전’(5월 21일~6월4일)이다.
이 전시에는 이 미술관이 소장한 국보 12점과 보물 10점 등 대표작 100점이 나온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손으로 넘어갈 뻔한 한국 문화재 수천점을 가산을 털어 지킨 간송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여간해선 보기 힘든 명품만 골랐다. 국보 보물이 일제히 공개되기는 지난 91년 이후 15년만이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문화재의 ‘별 중의 별’이 총출동한다. 간송 소장품의 전모를 살필 수 있도록 도자기 그림 글씨 불상 등 각 부문별 대표작이 망라됐다. 그중에서도 국보 제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은 간송컬렉션의 간판스타다. 청자색 바탕에 창공을 날아오르는 학의 모습이 일품인 이 도자기는 1935년 일본인 골동중개인의 소개로 거금 2만원을 주고 사들였다. 간송의 도량과 담력을 읽게 해주는 대목이다. 또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함’, 겸재 정선의 ‘풍악내산총람’,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 추사 김정희의 글씨
등 모두 한국미술사를 빛낸 걸작들이다. 이처럼 간송 한 사람이 이룬 컬렉션은 한 나라 박물관을 능가한다. 간송의 정신을 받들어 40년간 미술관을 지켜온 최완수 한국민족미술연구소 연구실장은 “간송이 있어서 겸재, 추사 연구가 가능했다”며 “1971년 겸재전을 열 당시 ‘이거다, 이것으로 말로만 운위됐던 식민사관을 확실히 극복할 수 있겠다’고 쾌재를 불렀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번 기념 전시는 간송 컬렉션의 전모를 보여주고, 민족미술의 흐름을 짚어줄 수 있는 값진 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창 오세창 등에 사사한 간송의 서화 솜씨를 엿볼 수 있는 글씨와 문인화 8점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끈다. 고졸한 그림 속 외로운 선비는 곧 간송 자신같다. 무료관람.
02-762-0442 이영란 기자(
yrlee@heraldm.com)
 
 
▼ 간송미술관 작은풍경  








  

혜원의 작품 //  ◁미인도 [美人圖] ▷[단오풍정 端午風情]
작품 출처 //  http://www.towooart.com




▲ 미술관 내부의 사진촬영이 안되는 관계로 작품사진은 없다 아쉬움^^;
간송(澗松) 전형필선생의 탄신 100돌을 기념하는 ‘간송 탄신 백주년 기념 특별대전’에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국보 12점과 보물 10점 등 대표작 100점이 나온다.
내가 가장 감명 깊었던 작품은 혜원의 '미인도'와 국보 제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 추사 김정희의 글씨 등 모두 한국미술사를 빛낸 걸작들이다.

 
 
 
▼ 최순우 옛집
 
최순우 미술사학자·미술평론가.
1916 경기 개성~1984 서울.
 

본명은 희순(熙淳). 호는 혜곡(兮谷). 개성 송도고등학교를 나와 개성박물관에 근무했으며 당시의 관장 고유섭(高裕燮)의 감화로 한국미술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1946년 국립개성박물관 참사를 지냈고 1948년 서울국립박물관으로 전근하여 보급과장·미술과장·수석학예연구관·학예연구실장을 거쳐 1974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에 취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구 중앙청 청사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격무와 신병으로 순직했다. 문화재위원회 위원(1967~1984), 한국미술사학회 대표위원(1976~1980) 등을 역임했고 1984년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한국미술의 탁월한 감식가로서 한국미술연구와 문화재보존에 크게 기여했다. 주요논문에 〈겸재 정선론 謙齎鄭 論〉·〈한국의 불화(佛畵)〉·〈혜원 신윤복론 蕙園申潤福論〉·〈이조의 화가들〉 등이 있고
저서에 〈한국미술사〉가 있다.
 
 

▲ 최순우가 대문
ㄱ자 안채와 ㄴ자 바깥채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경기지방 한옥형태를 가지고 있다.
최순우가 직접쓴 두문즉시심산(杜門卽是深山 문을 닫아 걸면 이곳이 바로 깊은 산중)
간판이 걸려있는데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집필에 몰두하던 선생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 최순우가 뒷마당
 
 

           

 
 
▼ 서울성곽에 오르다



▲ 성곽에서 바라본 하얀색 건물의 '간송미술관'
 
 


 
서울 성곽 총 연장 18,127m의 길이
 뭔가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서울 성곽 답사를 권한다.
산을 4개 넘으면서 10시간은 걸어야 하는 이 ‘하드 코어 산책’을 나는 ‘건강 다이어트 도시건축 답사’라 부른다.
▲ 서울 성곽 돌기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는 도시와 자연의 모습을 제공한다.
북악산 기슭에서 바라보는 서울과 남산에서 바라보는 서울은 왠지 같은 도시 같지가 않다.
▲ 도시와 건축에 흥미를 느낀다면 역시 서울 성곽 답사가 제격이다. 동대문의 북적이는 시장통와 가슴 아픈 근대사 의 현장 정동,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소박한 교남동과 창신동의 주택가, 서울 성곽은 이 모든 것을 아우른다.
▲ 풍수, 혹은 동양철학에 매료되어 있다면 서울성곽은 살아있는 교과서다. 인왕산은 백호, 남산은 주작이다. 인의예지(仁義禮智) 중 예(禮)는 남쪽에 해당하며 그래서 남대문의 원 이름인 숭례문에 이 글자가 쓰였다.
▲ 이도 저도 아니고 그저 걷는 것이 즐거운 사람에게도 서울 성곽은 특별한 곳이다.
하루에 서울을 둘러싼 네 개의 산―북악산·낙산·남산·인왕산을 모두 넘는 코스를 돌면 2500㎉를 소모하게 된다.
서울 성곽은 어떤 의미에서 가장 서울 다운 역사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거대한 성이 여러 개의 산을 타고 넘으며 도시를 보호하고 있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기 때문이다.



▲ 성곽따라 오르다


▲ 성곽에서 바라본 자그마한 낙산과 낙산공원



 

▼ 한옥마을 북촌에 머물다.
 북촌이란
북촌지역은 예로부터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 해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
조선왕조의 자연관과 세계관을 보여주는 조선성리학에 기초하여 배치된 궁궐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뛰어난 자연경치를 배경으로
거대한 두 궁궐 사이에 밀접하여 전통 한옥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많은 가지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600년 역사도시의 풍경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예로부터 원서동,재동,계동,가회동,인사동으로 구성된 이 지역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north village)'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당시로서는 왕실의 고위관직에 있거나 왕족이 거주하는 고급 주거지구로 유명하였다. 곳곳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몇 채의 한옥들은 이때의 명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 잘 보존되어야할 북촌의 한옥마을
내부를 들어가 볼수 없는 마음이 아쉽다.
겉모양은 한옥이지만 내부는 개조해 양옥으로..양복에 갓쓴꼴? 비꼽는 언론 보도를 아는 터라 잘 보존되길 바래본다.
이곳 몇해전 그렸던 가회동 골목에 내가 그린 벽화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정말 살아보고 싶은 동네다.




▲ 입춘대길의 한옥대문



▲ 한평공원 ^^*



▲  세상밖이 궁금하오~~!!!


▲ 세월의 오래됨을 느끼게하는  나무한그루
 
 
▼ 정독도서관 / 경복궁으로


▲  86년만에 복원되어 얼마전에 재건축된 경복궁의 실질적인 대문 흥례문

▲ 광화문앞 해태


▲ 광화문

 

  에필로그
 
5월 21일부터 6월 4일은 최순우 옛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간송미술관의 봄 전시기간입니다.
'간송탄생100주년기념명품대전' 과 함께 최순우 옛집도 방문해보세요
 
<1차답사>
2006년 5월 28일(일) 간송미술관 -최순우가-북촌한옥마을-서울성곽답사(1구간)

<♠가고자하는곳>
1)서울성곽답사 (1-5구간으로 진행)
2)야간산행진행 / 인왕산, 남산...
3)서울城門답사산행(북한산)
4)수원성답사
5)국립중앙박물관답사
6)궁궐답사 (경복궁 /창덕궁/종묘/창경궁....)
7)사간동 갤러리 / 인사동 갤러리...(전시장)

이외에도  매우많음^^*
 
<♠서울성곽 답사>
ⓐ한성대입구~간송미술관-길상사~수연산방~서울성곽~가회동~인사동

ⓑ혜화동 - 낙산공원(낙산냉면)~동대문구간<서울성곽답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인왕산~청운동/ 효자동 일대<서울성곽답사>
ⓓ남대문- 남대문시장 - 남산공원-남산-남산한옥마을<서울성곽답사>
ⓔ삼청공원-북악산<서울성곽답사>
 
 
공명/아침
출처 : 문화예술
글쓴이 : 행복발전소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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