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통일이 시작되었다... |
요즘 유행하는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라는 말이다. 이는 디지털 가전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개념이며, 생존철학이기도 하다. 각각의 제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벽을 무너뜨리고 통합 내지는 융합이라는 과정을 통해 모든 디지털 기기가 하나로 합쳐져 새로운 혁명을 이루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디지털 컨버전스는 현재 우리 생활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가장 좋은 예로 휴대폰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휴대폰은 음성통화라는 고유의 역할에서 벗어나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기능, 인터넷 기능을 접목시키고 있다.
비단 생활가전기기 뿐만 아니라 PC주변기기에도 디지털 컨버전스 현상은 점점 가속화 되어가고 있다.
이제 더이상 하나의 제품이 하나의 기능만 가지고 있던 시대는 지났다.이제는 동종의 기기들이 가지고 있던 기능을 퓨전하고 믹스한 독특한 기기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번에 강원전자에서 나온 NM-OTG002는 단순한 휴대용 저장장치가 아니라 플래쉬메모리카드를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다소 독특한 녀석이다.
한마디로 이놈 하나면 더이상 휴대용 저장장치 따로,메모리 카드 리더기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제 야외 출사를 나가거나 여행을 떠날때 NM-OTG002를 가지고 홀가분하게 떠나는 일만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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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강원전자 홈페이지에 나온 제품 정보인데 간략하게나마 NM-OTG002이 어떤 기능과 외형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스펙은 어떠한지 본 사용기를 읽는 이에게 도움이 되라고 가져온것이다.
다른 OTG 저장기기들을 보면 자체 지원하지 못해 별도의 OTG케이블을 이용하거나 혹은 지원하더라도 CF I,II나 MD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NM-OTG002는 CF I,II,MD,MS/MS-PRO/MS-DUO/MS-PRO DUO,SD,SM,MMC,XD등 무려 11개나되는 타입의 플래쉬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고 있어 확장성이 놀라울 정도이다.
화이트와 아쿠아컬러로 깔끔하게 디자인된 박스로 첫만남부터 본인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PMP를 포터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라고 부른다면 NM-OTG002는 SPS...즉 스마트 포터블 스토리지 라고 명명하고 있다.한 마디로 우수한 휴대용 저장장치라고 이해하면 될듯 한데
OTG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가 없어도 손쉽게 메모리카드를 백업할수 있고,무게가 가벼워 들고다니기 편리하며 LCD가 달려있어 작동상태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기때문에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USB 2.0의 이론상의 속도인 480Mbps를 지원하는데 물론 이러한 속도는 여러가지 주변상황상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빠른 전송속도를 보여주는것은 사실이다.일반 유저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플래쉬메모리 카드를 지원하므로 "내 껀 왜 지원안돼?" 라는 말이 입에서 쏙 들어가며 사진,동영상,데이터파일,MP3등 컴퓨터가 없어도 어디서든 손쉽게 백업시킬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위에 보면 맥에서도 사용할수 있다고 나와있는것 같은데 박스나 설명서를 봐도 리눅스 커널 2.4이상만 나와있을뿐 맥을 지원한다는 문구는 못봤는데 아무래도 잘못 표기된게 아닌가 싶다.
누드케이스로 제작되어 제품상태를 들여다 볼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고 다양한 메모리카드를 지원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문구가 표기되어 있다.이 정도면 시중에 사용되는 거의 대부분의 플래쉬메모리를 지원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특히 XD메모리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XD유저들에게는 더욱 편리할듯 싶다.
▲ 박스 후면부의 모습
NM-OTG002에 대한 제품스펙이 상세히 영어로 표기되어 있다.
스펙을 들여다보면 먼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동종제품의 경우 리튬폴리머 전지를 사용해서 리튬이온보다 더욱 긴 배터리시간을 보여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잠깐...리튬이온과 리튬 폴리머에 대해 알아보자...
리튬 이온 전지
lithium ion battery
[전송]
리튬 전해질을 사용하여 소형으로 용량을 크게 한 충/방전용 전지. 리튬은 가장 가벼운 금속 원소(원소 기호 Li,
번호 3)로서, 휴대용 단말기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전지는 니켈 카드뮴 전지와 비교했을 때 약 2배의 용량과 약 3배의 전압을 유지하며 자기
방전이 적은 특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충/방전을 1,000회 이상 반복해도 메모리 효과가 발생하지 않아 전지를 다 쓰지 않고 재충전해도 수명이
단축되지 않으며 내구성이 좋은 장점도 있다.
리튬 폴리머 전지
lithium polymer
battery LPB [전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차세대 2차 전지. 외부 전원을 이용해 충전하는 고체
전해질 전지로,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차세대 2차 전지이다. 고체 또는 젤 상태의 중합체(폴리머)를 전해질로 사용하여 전지가
파손되어도 발화하거나 폭발할 위험이 거의 없다. 외장 역시 단단한 금속으로 만들 필요가 없어 3mm 이하의 두께로도 만들 수 있고, 무게를 기존
전지의 30%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제조 공정이 간단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전기 자동차에 쓰일 만한 대용량도 만들 수 있다.
PCS폰이나 노트북 컴퓨터, 캠코더 등 포터블 기기에 주로 사용되며, 개발 여하에 따라 전기 자동차에도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 야후 위키사전 발췌--
리튬 폴리머의 경우 리튬이온처럼 폭발할 위험이 없고 안정성이 높고 만들기 쉬우며 배터리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리튬이온보다 리튬 폴리머 전지를 채용하는 기기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NM-OTG002도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했다면 더 오래 사용할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든다.특히 야외에서 사용할경우 충전하기가 힘든만큼 조금이라도 배터리 수명이 긴게 더 좋지 않을까?
박스 측면에는 10기가,20기가...등으로 표기되어 있는 문구가 있는데 아마도 하드디스크를 포함한 제품을 별도의 패키지로 내놓기 위해 표시한것이 아닐까 짐작된다.
삼성 40G 5400rpm 노트북 정품이 현재 다나와 최저가 7만원인데 아마 40G 포함버전을 구매한다면 대략 13만원대면 NM-OTG002를 풀패키지로 구입할수 있을것 같다.
▲ 박스를 개봉한 모습
맨위에는 본체가 비닐로 가지런히 포장되어 있고 아래에는 여러 구성물들이 박스에 담겨져 있는 모습이다.
사용하는데 있어서 없는것 없이 꼭 필요한 구성물들로만 꽉 채워진 느낌이다.한글 설명서와 조그만한 꼬마 드라이버와 나사,NM-OTG002 본체와 긁히지 않게끔 담아가지고 다닐수 있는 파우치,윈도98용 드라이버가 들어있는 미니시디,전원어댑터,USB케이블,워런티 카드들이 담겨 있다.
특히 여러 구성물중에 미니 드라이버가 가장 눈에 띄는데 동종제품에서는 볼수없었던 특이한 구성물이 아닐수 없다.따로 드라이버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배려해주는 강원전자의 세심한 마음씨를 느낄수 있었다.
기기 자체적으로 플래쉬카드를 끼울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별도로 OTG케이블을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다.길이도 넉넉해서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을듯...
여기서 잠깐 II
USB 타입에 대해서 알아보자.
기존 USB 기기에는 mini-B 타입의 플러그가 사용되었지만 OTG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림과 같은 mini-A 타입의 플러그가 요구된다. |
mini-A 타입의 플러그(상)는 사진과 같이 원통형으로 되어 있어 기존 사각 형태의 mini-B 타입 플러그(하)와 구분된다. |
이 사진을 보면 NM-OTG002는 미니 B타입인것을 알수 있다.그렇다고 OTG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것은 절대로 아니다.본체 자체적으로 플래쉬카드 삽입부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OTG케이블이 필요없고 그렇기 때문에 미니A가 아닌 미니B형의 USB케이블을 사용할뿐이다.
검정색 캐링 파우치를 제공하는데 재질이 좋아서 그런지 촉감이 부드러워 가지고 다니기 좋으며 날카로운 칼이라든지 하는 뾰족한 물건에 의해 파손되는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단순히 보관용도이기 때문에 사용할때는 파우치에서 꺼내야만 한다.
설명서를 한번 살펴보기로 하겠다.어떤 기기를 사용하던지 간에 설명서를 보는것은 기본중에 기본이니 말이다.경량화를 추구하고 있어 하드디스크를 넣더라도 대략 240g밖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가볍고 크기가 작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수 있으며 1200mAh 배터리용량을 사용하고 있어 한번 충전시 꽤 오랫동안 가지고 다니며 사용할수 있다.
아쉬운점은 역시 NTFS 파티션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는점인데 다른제품들도 다 마찬가지 이긴 하지만 하루빨리 NTFS를 지원하는 제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하드디스크 장착방법과 윈도98se에서의 드라이버 설치법들이 상세히 나와있으며 제품사용법이라던지 FAQ등을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도 금방 익숙해질수 있도록 해놓았다.
감청색의 메탈재질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발열에 우수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외형 모습은 마치 예전에 가지고 다니던 워크맨카세트이나 MD와 비슷한 모습인데 직사각형 형태로 다소 두께가 두꺼운 모습이다.요즘 인기추세처럼 슬림화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데 플래쉬 카드 삽입부를 내장했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두께가 두꺼워진게 아닌가 싶다.
상단에는 대략 1.5인치 정도의 크기를 가진 LCD가 자리잡고 있고 그아래에는 다양한 플래쉬메모리를 지원한다는 스티커와 함께 DigiMate II-plus 라는 문구가 표기되어 있다.
아마도 해외 수출시 명명되는 이름이 아닐까 추측된다.
액정이 긁히지 않도록 기본적으로 액정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 따로 신경쓸 필요가 없다.여기서 한번더 제조사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수 있었다.
액정크기는 자세히 재보진 않았지만 대략 1.5인치 정도 크기인것 같은데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적당한 형태이며 시인성또한 크게 나무랄데 없었다.
측면부에 대부분의 기능이 몰려있는데 자세히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먼저 맨위 좌측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살펴보면 PC와 연결하기 위한 USB포트,전원어댑터 포트,충전시 상태를 나타내는 LED등이 달려있고 SM,MD,CF 카드 삽입부와 SD,MMC,MS등의 메모리 카드 삽입부가 제품 전면의 좌우측 측면과 상단부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그옆에는 실버톤으로 동그랗게 생긴 전원버튼과 작동버튼이 달려있는데 전원버튼을 한번 누르면 켜지고 다시 한번 누르면 꺼지는 스타일로 되어 있다.사용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전원을 켜고 플래쉬메모리를 끼워 백업할 준비를 마친후 작동버튼을 누르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하드디스크로 전송된다.
▲ 본체 후면부의 모습
MIC 전자파 인증규격을 통과했다는 스티커와 함께 바코드가 그려져 있다.한가지 아쉬운점은 고무지지대가 달려있지 않아 미끄럼방지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보통 책상위에 놓고 쓰는 경우가 많을텐데...사용시 잘못해서 책상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배려해주었으면 한다.
이 점은 차후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케이스를 오픈한 모습
좌측사진은 본체 하단부 케이스를 연 모습인데 기판위에 IDE커넥터가 달려있고 그밑에는 네모나게 생긴 충격방지 스폰지가 제공되고 있다.여기다 2.5인치 노트북하드를 장착하면 된다.
우측사진은 전면부 케이스를 연 모습인데 액정이 기판위에 부착되어 있고 그 밑에 보이는 검정색으로 생긴 부품이 바로 리튬 이온 배터리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별도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지 않아 충격으로 인해 빠져나올수 있을것 같은데 후면에 양면테잎으로 고정시켰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 액정이 켜진 모습
글루건으로 기판위에 고정되어 있는데 시인성을 좋게 하기 위해 블루컬러의 고휘도LED가 부착되어 있음을 볼수 있다.액정 크기도 나름대로 괜찮은것 같고 화면 인터페이스도 비교적 간단해 보였다.
▲ 기판 모습
SMSC USB97C223-NE-04 메모리 콘트롤러 칩과 SST MPF 39SF010 플래쉬롬이 기판에 조립되어 있는데 SMSC는 USB 호스트 및 브릿지 기능을 하고 있으며 SST MPF는 본체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펌웨어가 담겨져 있다.리튬 이온 배터리 뒤에는 기판을 보호하기 위한 충격방지 스폰지가 양쪽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 외형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제부터는 조립하는 과정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먼저 2.5인치 노트북하드를 준비한다.1.8인치도 장착이 가능한지는 스펙에 나와있지도 않고 가지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테스트가 불가능하므로 넘어가기로 하고 테스트에 쓰인 제품은 IBM에서 나온 1.6기가짜리 구형 2.5인치 노트북하드를 사용하였다.
실은 시게이트 40GB 4200rpm 모멘터스 노트북하드가 있기는 한데 불행하게도 NTFS로 포맷되어 있는 상태라서 그런지 장착해보니 인식이 불가능하였다.그렇다고 다시 FAT32로 포맷할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 2.5인치 외장기기가 없어 포맷불가능) 그냥 1.6기가 하드 요넘으로 테스트 진행하기로 하였다.
사설이 길었는데 아뭏든 미리 FAT16이나 32로 포맷된 노트북하드가 구비되었다면 본체 후면부 케이스를 열고 IDE커넥터 핀 위치에 맞게 끼운후 안에 들어있던 충격방지 스폰지를 하드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단부에 끼운다음 다시 미니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주면 끝난다.
설치방법은 아주 간단해서 누구라도 5분이내에 조립을 끝마칠수 있다.
새빛마이크로에서 나온 OTG DataMore와 비교해보기로 했다.이 녀석도 OTG기능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휴대용 저장장치 인데 외형을 살펴보면 한쪽은 레드와인 컬러로 강렬한 느낌과 함께 하프미러로 보기에 깔끔한데 비해 LCD가 없어 상태파악이 시각적으로 불편하며 다른쪽은 감청색의 메탈재질이라 고급스러우며 큼지막한 LCD로 백업상태를 곧바로 알수 있다는점이 각각의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NM-OTG002는 충전상황을 나타내는 LED가 달려있는데 보기에 불편한 점이 있다.차라리 충전시 LCD에 빨간불빛이 들어왔다가 충전완료후 꺼진다던지 아니면 블루컬러로 나타나게 하는게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새빛 OTG는 전원 온오프를 버튼이 아닌 스위치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크기는 NM-OTG002가 길이가 작은대신 두께가 다소 두꺼우며 새빛OTG는 길이는 다소 길지만 대신 좀더 슬림하게 생겼다.특히 새빛 OTG는 복잡하게 이것저것 달려있지 않고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면부 버튼이 충전상황이나 에러를 나타내는 LED역할을 하는 기능과 함께 작동버튼으로써의 기능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새빛 OTG는 OTG케이블을 이용해서 리더기에 장착된 메모리카드와 연결해야만 하지만 NM-OTG002는 리더기 기능을 본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빛OTG처럼 따로 OTG케이블 챙겨야 되고,리더기 챙겨야 되는 번거로움이 전혀 없다.
둘중에 과연 어떤쪽이 더 사용하기 편리할까??
전원 어댑터를 사용해서 충전하고 있는 모습이다.처음 사용시 배터리 충전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충전한후 사용해야 한다.한가지 아쉬운점은 USB케이블로 PC와 연결해서 충전하는것은 불가능하고 이렇게 전원어댑터를 이용해서 충전해야만 가능하다.한번 충전하는데 대략 3시간정도 걸리는데 그대신 꽤 오랫동안 사용할수 있다.
충전이 시작되면 바로 옆에 있는 LED가 빨간색으로 켜지는데 밤에는 몰라도 낮에는 너무 불빛이 약해서 충전상태를 살펴보는것이 다소 불편하다.차라리 위에서 말한것처럼 충전시 LCD에 불빛이 들어오고 충전이 끝나면 LCD 불빛이 꺼지게끔 하는 인터페이스 구조가 더 보기 편하지 않을까 싶다.
▲ USB케이블로 PC와 연결한 모습
케이블 길이는 크게 염려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대략 1미터 40cm 정도 되기 때문에 넉넉하게 쓸수 있다.MP3 같은 기기들의 경우 USB케이블 연결시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지만 NM-OTG002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케이블 연결후 전원버튼을 켜야만 한다.
PC와 USB로 연결되면 액정화면에 USB로 연결되었음을 알리는 아이콘과 함께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어져 있다는 HD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으며 배터리량 표시는 표시되지 않는다.
전원을 처음에 켜게 되면 LCD 우측에 하드디스크 그림과 함께 용량이 표시되는데 전체용량이 표시되는게 아니라 현재 남아있는 용량이 표시된다. 즉 0.0GB라고 표시된것은 현재 빈 공간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는 뜻이고 1.6GB라고 표시된것은 현재 1.6GB의 용량이 비어있다는 뜻이기도 하다.한가지 불편한점은 "전체용량/남아있는 용량" 으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지금 장착된 하드가 용량이 몇인지 알수 없다는 점이다.
그 아래에는 휴대폰에서 많이 보던것처럼 배터리용량이 칸으로 표시되어 있다.
▲ 플래쉬 메모리 인식모습
사용중인 메모리가 CF하나뿐인지라 아쉽게도 CF만 테스트가 가능했다.CF메모리를 삽입하게되면 곧바로 LCD에 장착되었음을 알리는 표시가 뜨고 그 아래에도 마찬가지로 용량표시가 뜨는데 하드와는 반대로 남아있는 용량이 아니라 현재 메모리에 저장된 파일용량이 표시되고 있다.
처음에는 다소 헷갈릴수 있을것 같은데 차라리 아래에 한글로 "남아있는 용량" "현재 저장된 용량" 뭐 이런식으로라도 표시되면 더욱 보기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NM-OTG002의 장점중 하나를 빼놓지않을수 없는데 바로 자체적으로 절전기능을 가지고 있어 일정시간동안 아무런 입력이 없을경우 자동적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리튬이온배터리 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전원을 아껴 오래쓸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PC에 처음 연결하게되면 XP의 경우 자동적으로 HD장치와 플래쉬메모리 장치를 인식한후 드라이버를 설치하게 되므로 손댈것이 전혀 없지만 윈도98SE 같은 OS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미니CD에 포함된 드라이버를 설치해줘야만 인식이 가능하다는점을 잊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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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치관리자에 인식된 모습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었음을 볼수 있다.
내컴퓨터를 보게되면 1개의 하드디스크 (파티션을 나누지 않았을 경우) 와 3개의 이동식 디스크로 잡히는것을 볼수 있다.
▲ NM-OTG002
대표적인 하드디스크 벤치마크 툴인 HD Tune 2.10 버전을 이용해서 테스트 했다.
5.2MB/s에서 시작해서 3.2MB/s까지 뚝 떨어졌다가 다시 원래대로 회복한 그래프모양을 볼수 있는데 평균적으로 초당 4.3MB의 전송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테스트에 사용된 노트북하드가 오래된 구형이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전송속도는 다소 느린 모습이다.
▲ 새빛마이크로 OTG DataMore
NM-OTG002와 비슷한 모습인데 CPU 점유율도 그렇고 액세스 속도또한 약간 앞선 모습을 보여주었다.
▲ NM-OTG002
HD Tune와 비슷한 벤치마크 툴인 HD Tach 3.0.1.0 버전을 이용해서 테스트해본 결과
평균 리딩속도는 초당 4.5MB 였다.
▲ 새빛마이크로 OTG DataMore
랜덤 엑세스 속도도 약간 앞서고 리딩속도도 초당 4.6MB로 NM-OTG002보다 다소 빨랐다.
▲ NM-OTG002
▲ 새빛마이크로 OTG DataMore
역시 마찬가지로 새빛 제품이 큰 차이는 나타내지는 않지만 수치면에서 앞서가고 있다.
▲ 데이터를 백업하는 과정
사용중인 메모리카드를 삽입한후 작동버튼을 누르게 되면 퍼센트와 함께 하단에 Bar가 시각적으로 표시되고 있어 현재 데이터가 백업되고 있음을 나타내는데 백업이 끝나면 100%로 표시된다.
파일 전송 시간 |
122MB CF ---> 1.6GB 2.5" HDD |
NM-OTG002 |
1분 18초 |
새빛 OTG |
1분3초 |
3차례 정도 테스트 해보고 평균을 내본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새빛OTG제품이 약 15초 정도 빨랐는데 이는 메모리 콘트롤러 칩셋의 성능차로 보여진다.
NM-OTG002는 SMSC USB97C223-NE-04 칩셋을 사용했고
새빛 OTG는 ALi사의 M5637 USB 2.0 OTG IDE 컨트롤러칩을 사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NM-OTG002는 칩셋의 성능을 좀더 개선한다면 성능차이를 극복할수 있을것이라 여겨지는데
이는 제조사의 역량과 꾸준한 노력에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테스트해보면서 NM-OTG002를 평가해본다면 사진을 많이 찍는 디카족들에게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특히 따로 리더기를 구비할 필요도 없고 야외에서 손쉽게 사용할수 있으니 편리하고 10기가든 20기가든 넉넉한 용량을 가진 노트북하드만 장착되어 있으면 그동안 메모리 압박에 의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사진을 지워야만 했던 그 억울함(?)을 더이상 겪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물론 요즘은 플래쉬메모리 가격이 점점 하락하는 추세라서 플래쉬메모리를 용량큰걸로 구비할수도 있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좋지 못하다.차라리 NM-OTG002에다 20G 하드를 달게 되면
10MB정도 되는 RAW파일을 저장한다 치더라도 대략 2천장 정도 저장이 가능한데 이정도면 플래쉬메모리를 사는것보다 오히려 더 나은것 같다.
평소 사진을 많이 찍지 않으니까 나한테는 별로 필요없을거야...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나중에 여행을 가게될때 틀림없이 메모리의 압박을 받게 될게 자명하다.추메라도 가져간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럴때 정말 NM-OTG002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구세주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1. 휴대용 저장장치 기능을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플래쉬메모리를 지원하고 있어 따로 케이블연결이 필요치 않다.
2. LCD로 백업상황을 금방 알수 있어서 편리하고 여행을 가거나 단체로 출사대회를 나갈경우 노트북이 필요없을 정도로 아주 유용한 백업기기로써의 역할을 해준다.
3. 설치방법이 간단하고 제품가격도 비싸지 않다.
1. 리튬 폴리머가 아닌 리튬이온 배터리라 배터리 시간이 다소 짧은 편이다.
2. 미끄럼 방지 지지대가 부착되어 있지 않다.
3. 리튬 이온 배터리를 양면테잎으로 떨어지지 않게 고정되었으면 좋겠다.
4. 충전시 LED불빛이 약해 확인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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