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역사관

김천 대표 문화 관광 명소 탄생 ‘나화랑 생가’ 국가 문화재 등록 예정

보리숭이 2020. 1. 22. 19:06

김천시는 봉산면에 위치한 ‘나화랑 생가’가 지난 2019년 12월 30일 문화재청으로부터 30일간 문화재 등록 예고되어 국가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지역 문화 관광 명소의 탄생을 알렸다. 

‘김천 나화랑 생가’는 광복 후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 나화랑(본명 : 조광환, 송설5회)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동시대 활동했던 음악가의 생가들이 대부분 사라진 현재, 과거 모습이 비교적 잘 보존된 현존하는 생가라는 점에서 음악사적 및 지역사적 보존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김천 출신 작곡가 나화랑(본명 조광한, 송설 5회)은 1921년 1월 25일 봉산면 인의동 722번지에서 태어나 1983년 62세로 서울에서 타계하셨다. 김천여중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봉계초등학교 및 김천서부초등학교 교가 작곡. 군가 “멸공의 횃불”(현재 육군 ○포병여단 로고송 및 카투사부대에서 애용되고 있음)로 국민 국방의식 고취. 우리나라 최초로 구전민요를 LP음반으로 제작, 500편 가까운 가요 작곡, 라미라레코드사 경영 등 한국 대중가요 진흥에 많은 공적을 남기셨다. 킹스타레코드사, 서울레코드사, 지구레코드사, 그랜드레코드사, 대도레코드사 등의 전속 작곡가로 활동했다. 김천 봉계 율수재 뒤에 묘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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