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송설39회 건축가 배병길 동문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훈

보리숭이 2019. 10. 29. 11:17



송설39회 건축가 배병길(63세) 대표가 올해 대한민국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돼 김천을 빛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8명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7명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건축가 배병길 대표는 옥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우수 건축물 설계와 후학 양성을 통해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배병길도시건축연구소 배병길 대표는 조마면 출신으로 송설39회 졸업생이다. 중앙대,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도시건축대학원을 졸업했다.
모교인 김천고  예지관을 설계했으며 직지사 옆 김천역사문화박물관을 진행 중이다.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건축으로 잘 알려진 그의 주요작품으로는 요코하마 빌딩, 국제화랑, 갤러리 현대, 학의제, 수도원 묵당, 은둔의 집, 중광예술촌 등이 있다.
서울대 및 홍대, 중앙대 대학원 외래교수로 출강했으며 제30대 한국건축가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건축가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호서대 건축학과 석좌교수이다.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서울시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 작품상, 2019 경북예술제 특별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경상북도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돼 경북도 공공건축의 수준을 드높였으며 이로 인해 지난 18일 2019 경북예술제 개막식에서 경북예술발전에 뚜렷한 공적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