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송설59회 변수용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육정책과 교수 모교에서 강연

보리숭이 2019. 3. 26. 08:22

3월 25일(월) 7교시 세심관에서 김천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펜실베니아 주립대 교육정책학과 종신교수로 재직 중인 변수용 교수(송설59회)의 '미국에서 교수되기' 라는 주제로 명사초청 강연이 실시되었다.
강연자인 변수용 교수는 김천 출생으로 김천고를 1995년에 졸업하고(송설 59회) 고려대학교 교육학과와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까지 마치고,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에서 비교국제교육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미시건주립대학교(2007-2008),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2008-2011)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2012년부터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교육정책학과 부교수(종신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본 강연에서 교수님은 펜실베니아 주립대 소개, 꿈의 중요성(의미있는 타자(others)가 중요한 역할을 함.), 희망을 만들어가는 자세 등에 대하여 교수님의 과거 행적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GRIT[성장(Growth), 회복력(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의 줄임말]에 대한 강연 중에서는 GRITY한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언급하며, 그릿은 유팬 심리학 교수 안젤라의 책에 소개된 개념으로 열정과 끈기가 결합된 개념이 GRIT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열정은 흔하나 끈기는 귀하다’라는 말씀을 통해 인내하는 자세, 끈기 있는 자세의 중요함을 강조하며 발표가 마무리 되었다. 모교 후배들에게 꿈에 대한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준 선배에게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로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미국에서 교수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고 했을 때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강의헤 대하였으나 교수님은 이러한 주제를 통해 각자의 꿈과 인생을 가꾸어 나가는 방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셨고 학생들 대부분 그 메시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냈고 그렇기에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반추해본 결과 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순간을 만나왔고 많은 역경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GRIT이 있었다." 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되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