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철교 안내표지 판에는
남지철교(南旨鐵橋)
등록문화재 제145호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함안군 칠서면 계내리
남지철교는 일제 강점기 대구~통영 사이 2등 국도의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서 1931년 가설공사를 시작하여 1933년 2월에 개통식을 가졌으며 해방 후에는 경상남도 마산과 평안북도 중강진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의 교량으로서 1994년까지 60년간 사용되었다.
이 다리는 철근 콘크리트 T형교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길이는 391.4m, 폭은 6m이고 교각부분의 트러스를 높게 함으로써 물결리 치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트러스는 리벳 접합방법으로 제작되었는데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제작공법이 같으며, 계절의 변화에 따른 철재의 신축을 조절하는 이음장치로 연결하는 등 당시의 최신기술이 적용되었다.
1950년 9월8일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북한군의 도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교량의 중앙부 25m를 폭파하였으나 1953년 복구하였으며 그 후 여러 차례의 보수 및 보강 공사를 거쳐 주요 교통로로 사용되어 오다가 1993년 7월의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 민족의 역사와 애환이 서린 다리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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