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 2017 한마음 체육대회 실시

2017년 4월 24일(토) 김천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휴일에 체육대회를 실시한 것은 전국에 있는 학부모들을 학교로 초대하여 함께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학교의 의도가 담긴 것이다. 학부모들의 참석이 많았던 만큼 이날 총 인원은 2천 여명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약간의 미세먼지가 있었지만 화창하고 맑은 날씨 속에서 체육대회를 실시하였다.

 

 이른 아침부터 운동장에 집합해서 체조를 실시 후 놋다리 밟기, 기마전 예선, 구기종목 결승 경기를 개회식 시작 전에 실시하였다. 11시 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곧 있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편지 낭독,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풍선터뜨리기 등 어버이날 행사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개회식에는 박보생 김천 시장이 참석하여 체육대회 개최 축사를 전했다. 개회식 후 김대홍 선생님의 지도 아래 태권도 시범단 학생들의 격파, 품세 등 시범이 있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해와 달리 학생들 위주의 체육대회가 아닌 학부모님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기가 많아졌다.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같이 참여하며, 즐기는 체육대회가 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체육대회 승부욕에 불을 지핀 것은 줄다리기 경기였다. 학부모님들의 줄다리기 경기는 그 어느 경기보다 긴장감이 있었다. 학생들 조차도 축구 결승보다 학부모 줄다리기에 더 주목하였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