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사진

양남 주상절리, 수렴리 군함바위, 강동화암 주상절리, 주전몽돌해변, 경주 감은사지, 청도 혼신지를 둘러보고

보리숭이 2016. 12. 28. 20:19

방학이라 시간을 냈다. 오늘의 출사지는 양남 주상절리, 수렴리 군함바위, 강동화암 주상절리, 주전몽돌해변, 경주 감은사지, 청도 혼신지.

양남면 읍천리의 주상절리. 단면의 형태가 육각형의 기둥 모양을 이루고 있는 절리가 부챗살처럼 누워있는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 전망대 공사가 한창이어서 부챗살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지점의 출입을 막아놓았다. 둘러서 겨우 일부를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남쪽으로 내려가니 수렴리의 군함바위가 있다. 군함이라기보다는 수면 위로 떠오른 잠수함 형상을 한 바위인데 독특한 형상도 형상이지만,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바위 위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일출과 더불어 물안개가 끼는 장면을 담으려 새벽 4시 30분에 김천을 떠나 왔건만 지평선 근처에 깔린 구름이 다음에 오란다.


군함바위에서 해안선을 따라 31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울산 땅이다. 강동화암 주상절리를 지나 31번 국도는 바다를 버리고 울산의 내륙 쪽으로 휘어져 들어간다. 


주전해변에 이르렀다. 주전에는 몽돌이 뒹구는 자갈 해안이 있다. 몽돌이 파도가 밀려왔다가 쓸려 내려가며 구르는 소리가 운치 있다. 

아침 해를 쫓아 거칠고 힘찬 바람과 파도를 따라온 여정을 경주 감은사지를 둘러 청도 혼신지에서 일몰을 보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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