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고

김천고 안청시 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님(송설27회)의 강연

보리숭이 2016. 8. 16. 16:32

 

  729, 송설재단 전 이사님이신 안청시 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님(송설27회)의 강연을 김천고 송설 VANK 동아리 3학년들이 직접 연락을 통해 초청을 성사시켰다.

 

  ‘나의 삶과 일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강연은 당신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우여곡절을 바탕으로 살아가야 할 태도에 대해 말씀하셨다. 오에 겐자부로읽는 인간체르노빌의 목소리라는 책을 추천하시며 사회과학도가 가져야 할 문제의식을 강조하셨다. 특히, A.스미스의 도덕감정론”, 스탕달의 적과 흑등을 말씀하시면서 책은 꿈이라는 것을 신속하게 이룰 수 있는 통로이기에 읽는 행위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고 언급하셨다.

  정치외교학은 결국, 객관적 현상을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해결할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씀하셨다. 서로 죽이는 사회를 벗어나 간디의 비폭력 정신을 한반도의 긴장 관계에 적용하여 non-killing Korea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이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셨다.

 

  학생들의 꿈과 학업 계획 하나하나를 꼼꼼히 들으시고 학생들의 질의응답에 모두 성실히 답해주셨다. 세상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생각이 표현되는 길은 문학과 같은 예술으로서 표현될 때 가장 큰 효과를 보인다고 언급하셨다. 강의 도중 누누이 젊은 학생들을 만남이 당신의 생각을 혁신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씀하시며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소통에 중심을 두시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학생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