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베리타스 알파] 김천고, 설립자 최송설당 심포지엄 18일

보리숭이 2015. 11. 10. 10:07

김천고, 설립자 최송설당 심포지엄 18일

경북여성인물로 지난해 선덕여왕에 이어 올해 최송설당 여사 선정

 

[베리타스알파=최현종 기자] '최송설당 심포지엄'을 18일 오후2시 김천고 세심관에서 연다. 경북 여성인물 재조명하는 학술토론의 장으로 지난해 선덕여왕에 이어 올해는 김천고의 학교법인 송설학원의 설립자 최송설당 여사가 선정되어 열리는 심포지엄이다.

 

주제는 '민족교육의 선구자, 최송설당 다시 세우다'다. 경상북도 주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열린다. 학부모 동문은 물론 시민 참여도 가능하다. 사회는 송설40회 김창겸 박사(신라사학회 회장, 한국학중앙연구원 백과사전편찬연구실 실장)가 맡는다.

 

최송설당 여사(1855~1939)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의 보모로 일제치하 당시 민족말살정책에 대항하고자 ‘永爲私學 涵養民族精神(영위사학 함양민족정신, 길이 사학을 경영하여 민족정신을 함양하라)’이라는 이념으로 전 재산을 희사해 김천고를 세웠다. 송설당교육재단의 재정능력과 지원의지는 대기업재단과의 경쟁에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 2014년 기준, 현금 171억원 외에 토지 등 부동산 포함 자산평가액이 210억원, 연 예상수익이 10억원으로 사학재단 재정능력에 있어 포스코교육재단(포철고)에 이어 경북지역 2위다. 재단전입금을 학생납입금의 20%만 채우면 되는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의 요건을 훨씬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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