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역사관

2013년 여성주간 기념 특별기획전 최송설당코너를 보고

보리숭이 2013. 8. 16. 07:40

 

 

  경북의 역사 속 여성인재로 김천중/고의 설립자 최송설당의 자료가  신사임당 등 15분과 함께 국립여성사전시관에 전시되고 있어 광복절에 틈을 내어 방문했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대한민국을 이끌다'는 주제로 2013년 여성주간 기념 특별기획전이 그것이다. 지난 7월 3일 개막해 10월 31일까지 서울 동작구의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역사 속 여성들이 각 지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회참여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루었음을 알린다는 취지에서 각 지역별 대표 여성을 선정하여 관련자료들을 전시되고 있는 것이다.

 

  최송설당 코너에는 포장 및 포장증서, 송설당문집 3권, 윤용구가 보낸 편지 원본이 전시되어 있고, 최송설당의 일러스트가 보여진다. 일러스트 하단에는 " 최송설당 선생은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보모를 지냈으며 한시와 국문가사 등을 발표한 조선의 마지막 궁중 여류 시인이기도 하였습니다. 궁을 나온 후, 당시 조선총동부가 학교 설립을 방해하자 선생은 전 재산을 투입하여 총독부의 승인을 이끌어내 경북 김천에 김천고등보통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그 뒤에도 학교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던 선생의 교육관은 몸과 마음의 청결을 통해 인간을 건전하게 육성하고, 공부와 노동에서의 근면을 통해 실천적 자주 인간을 만드는 데 있었습니다."라는 안내 글이 소개되고 있다.

 

   10월 31일 이전에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2층에 있는 전시실에 들러 전시물을 한번 돌아 봄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