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2012 송설총동창회 정기총회 - 이종성 총회장 인사말

보리숭이 2012. 8. 27. 14:32

2012년 총동창회 정기총회에 즈음하여

 

 

존경하고 사랑하는 송설동문여러분
기록적인 폭염과 철 늦은 폭우 속에 유난히도 고통스러웠던 지난여름을 뒤로하고 이제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데도 여전히 오늘 태양은 뜨겁습니다.
오늘 송설총동창회 정기총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다망한 공사 간의 업무를 제쳐두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동문들과 송석환 재단이사장님, 정우 고문님, 이철우 국회의원님, 박보생 김천시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총동창회장의 직무를 맡은 지 오늘로서 1년이 되었습니다만 돌이켜봐도 동문님들께 보여 드릴 업적이라곤 없는 지난 1년간의 초라한 성적표 앞에서 남은 1년간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더더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지난 1년간 총동창회 주요 사항을 간략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2008년도부터 총동창회 운영을 동창회보 구독료 수입에 의존하는 방법으로 바꾸었는데, 지난해에는 동창회보 구독신청자 수가 불과 807명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최소한 1,500명 이상이 확보되어야만 총동창회의 기초재정수입이 확보되기 때문에 각 지구 동창회에서는 동창회보 구독운동을 강력하게 펼쳐 주셔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총동창회가 모교지원의 최우선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100억 원 장학기금 조성운동은 지난 7월 말일 현재 총 약정인원 1,424명, 약정금액 약 40억 1천 7백만 원, 총 납입금액 24억 8백50만 원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까지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2억8천5백6십만 원 그리고 장학재단의 등록기본재산은 20억 원입니다.
장학기금 모금에 참여해주신 송설동문님들의 모교사랑에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당초목표 100억 원의 장학기금이 마련되어 우리의 후배들이 학비 걱정 없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면학의 장이 이루어져야 하겠기에 전 동문님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5월에는 초록빛 새 인조잔디 구장에서 제34회 총동창회장기 기별축구대회가 성료되었고, 모교에는 제2기숙사가 완성되고, 고등학교 전학년이 모두 자율형 고등학교 전형생들로 채워졌으며, 금년도 대학입시에는 처음으로 자율형 사립고생이 응시하게 되므로 크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동문여러분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훌륭한 동창회와 훌륭한 모교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습니다.
우리 모두 훌륭한 동창회와 훌륭한 모교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스스로 앞장서서 참여하고 실천하는 멋진 동문이 되십시다. 그래서 모교의 발전과 우리의 보람을 함께 나누십시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하심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2년 8월 26일

 

 송설총동창 회장 이 종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