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계 ‘巨木’ 김종철 前교장 별세
“42년간 지역인재 양성에 투신”
지역 인재양성의 거목(巨木)으로 평생을 2세 교육을 위해 헌신한 김종철(사진) 전 김천중학교 교장이 지난 달 24일 81세의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53년 김천중에서 교직 생활의 첫 발을 내디딘 후, 1995년 퇴임하기까지 42년간 지역의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특히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천시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한 고인은, 교직에서 퇴임한 후에도 김천예술고 운영위원회 고문, 대한적십자사 봉사, 송설동창회 자문위원, 송설역사관 추진위원장, 송설장학회 고문 등으로 봉사활동을 해 왔다.
이신화 김천예술고 교장은 “고인은 ‘인재양성 만이 지역을 살린다’는 일념으로 교직을 천직으로 여겨온 참 교육자였다”며 “지역이 인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요즘, 고인의 숭고한 교육관을 후배 교사들이 본받아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애도 했다.
[중부인터넷뉴스 2011.03.08 01:31:58]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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