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고

[김천인터넷뉴스] 나를 찾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보리숭이 2011. 1. 2. 17:28

나를 찾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2010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동계캠프

 

김천고등학교는 하계 캠프에 이어 동계에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이 학습 목표 설정, 수행,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좋은 호응을 얻었다.

‘2010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동계캠프’가 지난 30일 김천고등학교 세심관과 기숙사, 교실에서 나병률 김천고등학교장 및 강사, 도우미, 전국의 중학교 2학년 90명을 대상으로 입소식을 갖고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전국의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90명에게 자기주도 학습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실천함은 물론 자율형 사립고와 특목고의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올해 3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첫날 세심관에서 경인교육대학교 박인기 교수의 ‘창의적 사고, 창의적 인간’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해, 자율형사립고인 김천고의 교육 시설과 교육 방법에 대해 중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강의에 이어 점심식사 후, 자기주도 학습1(수학, 국어, 사회, 과학), 자기주도 학습2(영어, 국어, 사회, 과학), 체육활동(수영), 그룹사운드 공연, 댄스 등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김천고 재학생들의 공연,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기주도형 학습 방법을 찾아주는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었다.

김천고등학교 자기주도학습 동계 캠프에 대구에 온 한 참여자는 “오늘 기차를 타고 올 때까지 만해도 설렘 반 긴장 반으로 가슴이 콩닥 콩닥 뛰었다. 또 내가 과연 새로운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이곳에서 1박 2일 동안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생활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선생님은 물론 도움이 형들도 하나같이 다 친절해서 이곳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또, 수업을 들으러 가기 위해 우리를 인솔하는 형들의 모습도 리더십이 넘쳐 굉장히 멋있었고, 나도 그런 모습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들은 수업들도 굉장히 알차고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먼저 대학교수님의 창의력에 대한 수업부터 보면, 나는 창의력이라고 하면 그저 새로운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줄 알았다. 하지만, 오늘 수업을 듣고 감수성이 풍부하거나 논리·비판적이고 몰입하는 능력도 창의력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창의력 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도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Thomas선생님의 영어수업도 굉장히 좋았다. 가끔 농담도 섞어가면서 수업을 이끌어 나가시고, 조그마한 발표에도 칭찬을 자주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또, 수업 내용 중 새해의 목표를 3가지 정해 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좀 더 계획적이고 생각 있게 내년을 보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뇌 과학에 대한 특강도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 이때까지 나는 무작정 외우기만 하는 즉 좌 뇌를 이용한 공부법을 사용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시험만 치고 나면 까먹기 일 수였는데, 앞으로는 내 공부법을 바꿔서 에너지 소비도 적고, 기억도 오래가는 우뇌에 바탕을 두는 공부법을 찾아봐야겠다. 아무튼, 이곳 김천고에 와서 자사고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고 여러 가지 지식을 얻어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하며 캠프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김천인터넷뉴스 2010-12-31 오후 7:17:06 입력 이상욱 기자(ginews@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