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수업을 하다가 1학년 교실에 들어갔다.
문이 열리지 않아 이상하다했는데 늦게서야 안에서 열어 주어 교실에 들어갔다.
모든 학생들이 뒤로 앉아 있다.
사물함 위에는 한 학생이 누어 있는데 학생들이 시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시체의 모습이 이상하다. 얼굴이 이상하다.
옷을 뒤로 입고 누워있는 것이다.
교탁을 뒤로 두고 앞/뒤가 바뀐 교실에서 뒤로 가서 수업을 시작했다.
일부 학생은 시체로 변신한 학생과 같이 옷을 뒤집어 입고 인사를 하는 헤프닝을 보여 주었다.
입시 준비에 찌든
하루
하루 중
만우절인 오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장난기에 응하며 수업을 계속하였다.
이렇게 장난기 어린 제자들과 또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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