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조규창 개인작품전이 6월29일부터 7월5일부터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린다.
김천출신으로 인천에서 교직생활 틈틈이 완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규창의 열세 번째 개인전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 36점이 선보여진다. 15~20호 크기 작품이 대부분이며 100호, 150호 크기 작품도 몇 점 전시된다.
“조규창의 연작 ‘우리들의 이야기’는 그가 지금까지 추구해온 무겁고 중후하며 어둡고 깊이 있는 색조의 긴 터널을 뚫고 나와 지나버린 과거를 지금에 보여주려 하는 것이 아닌 현실에서의 삶의 모습을 동심에서의 시각과 행위로 쏟아놓고 있다. 그래서 그의 ‘우리들의 이야기’는 밝고 맑고 따뜻하기만 한 밀어들로 차있다.”
서양화가 도지호의 작품해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규창의 작품은 잠재된 동심의 세계에서 대상들이 기호화, 상징화 돼왔으며 그러한 요소들을 관객의 해석에 맡기는 물음표를 던져주고 있다.
조규창은 김천고(송설45회)를 거쳐 중앙대 예술대 회화과와 인하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인천 인제고 교사로 근무하며 단국대, 김천대, 안산공대, 부천대 등의 강사를 거쳐 경인여대 강사와 대구예술대 겸임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그동안 경인미술대전과 인천광역시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외에도 경인미술대상전 최우수상, 구상전공모전 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 공모전에서 15회에 걸쳐 입상했으며 국내외에서 수십 회의 단체전에 출품한 경력이 있다.
서양화가 조규창은 한국미술협회, 세계수채화작가협회, 한일국제교류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는 외에도 경인미술대전, 인천미술대전, 인천미술전람회, 환경미술협회 초대작가와 국제환경미술엑스포 총괄위원장, 서울여성미술대전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천신문 권숙월편집국장(kimcheon@new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