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전옥표박사가 추천한 존아저씨의 꿈의 목록- '127개의 꿈'

보리숭이 2008. 11. 28. 18:05

127개 꿈의 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실천한 존 고다드의 감동실화,
“꿈을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꿈을 기록하는 것이다.”


존 고다드는 어렸을 때 자신만의 ‘꿈의 목록’ 127개를 적고, 이중 111개의 꿈을 이루었다. 꿈은 500여 개로 늘어났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험가가 되었으며, 인류학자, 다큐멘터리 제작자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각종 언론매체와 책 속에 ‘꿈의 목록을 적고 그것을 이루어 낸 사람’으로 자주 소개되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1972년 《라이프》지에 소개되어 사상 최고의 판매부수를 올렸다.

그의 꿈은 결코 실천하기 어렵거나 크고 거창한 꿈이 아니다. 플루트 배우기, 윗몸일으키기 200회, 인디언 문화 배우기 등 때론 엉뚱해 보이기도 하는 작은 꿈들부터 차근차근 이루어 나갔다. 작은 꿈들은 다시 나일 강 탐험, 킬리만자로 산 등반, 비행기 조종하기 같은 이루기 어려운 꿈들로 발전했고, 결국 존 고다드를 다섯 살 때부터 꿈꾸어 오던 탐험가로 만들었다. 작은 꿈들이 모여 결국 큰 꿈을 이루게 한 것이다.

이 책은 시험성적에 쫓겨 아무 꿈도 꾸지 못하는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꿈에 대한 소중함과 꿈을 이루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단지 선생님이나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천편일률적인 꿈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게 될 것이며, 꿈을 기록하는 것이 꿈을 이루는데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인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이다.
존 고다드는 말한다. 어릴 적 풍부한 체험과 독서를 통해 다양하고 멋진 꿈들을 많이 계획하라고.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꿈을 나만의 꿈의 목록에 기록함으로써 하나하나 이루라고.
꿈의 폭을 넓혀주는 책, 꿈을 실현하게 도와주는 책, 이 책이야말로 학습참고서 대신 아이의 머리맡에 가장 가깝게 놓아주어야 할 책이 아닐까.

목차
꿈을 꾸는 어린이에게 - 어린 시절에 꿈을 갖는 일은 정말로 중요해!

1부 ‘꿈의 목록’을 소개해 줄게

꿈에는 배움이 필요하단다
나의 꿈은 자연이 선물해 줬단다 / 목장 생활은 꿈에 대한 감성을 키워줬지 / 인내심과 자신감이 꿈을 키운단다 / 127개의 꿈의 목록은 비 오는 오후에 탄생했어
나만의 꿈의 목록
꿈의 목록’이후 달성한 또 다른 꿈들
너는 어떤 꿈을 꾸고 있니?
꿈을 닮아 간다는 게 어떤 뜻일까? / 책 속에 꿈이 있단다
꿈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끈기와 열정이 있어야 해 / 아프면 아무것도 소용없단다 / 사람을 통해 배워야 한단다 / 공부는 평생해야 한단다 / 교양은 마음을 살찌운단다 / 돈은 꼭 필요한 수단이란다
나만의 꿈의 목록 작성하기
배우고 싶은 것 / 여행하고 싶은 곳 / 탐험하고 싶은 곳 / 만나고 싶은 사람들 / 개인적으로 꼭 해야 할 일들 / 깜빡하고 잊을 정도로 아주 사소한 꿈들

2부 나만의 꿈의 항해를 소개할게

나는 호기심 많은 소년이었단다
타고난 자연주의자란 무슨 말일까? / 토비와 나의 우정을 자랑하고 싶구나
바다는 꿈의 보물창고였어!<...BR>바다 밑 세계를 직접 본 적이 있니? / 전복이 내게 교훈을 주더구나
일생일대의 나일 강 대모험
강을 따라 여행해 본 적 있니? / 이 조가비 같은 배로 나일 강을 일주한다고?
나일 강에서 만난 친구들
바다 같은 호수가 있단다! / 바소가 부족은 나일 강과 배를 사랑한단다 / 잘루오 부족의 낡은 배를 타고 / 하마가 귀엽다는 말은 모두 거짓말! / 아프리카 코끼리를 코앞에서 직접 촬영했단다
사막이 아름다운 수단에서
사막의 밤하늘을 꼭 한 번 보렴 / 상상하는 것만으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단다 / 사막은 때로 끔찍하기도 하단다 / 용기를 내려면 희망을 잃지 말길
신비로운 피라미드의 나라 이집트에서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가 보고 싶지 않니? /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어 보렴
콜로라도 강 대탐험
내가 존경하는 탐험가를 소개할게 / 위대한 콜로라도 강이여! / 그랜드 캐니언의 급류는 날 강하게 한단다 / 다시 대자연의 품으로 / 야생동식물을 사랑해 줘야 해

이 책을 마치면서 - 꿈이란 무엇일까?
본문중에서
나도 수많은 실패를 했단다, 얘야. 탐험을 하면서 거친 물살에 휘말려 죽을 뻔한 고비도 수십 번이나 있었고, 아프리카 부족들에게 쫓기기도 하였지. 그리고 플롯을 배우거나 바이올린을 배우는 일도 탐험만큼 어려운 일이었어. 하지만 내가 여기서 포기하면 앞으로도 어떤 일에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쉽게 포기해 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저절로 힘이 나더구나.
이처럼 꿈은 네가 키가 크고 힘이 세지는 만큼 네 의지를 강하게 할 거야. 그래도 너무 힘들고 지칠 땐 잠깐 쉬어도 좋단다. 이루려는 꿈을 향해 좀 천천히 다가갈진 모르겠지만 그 길에서 넌 기대하지 않은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어. 이것만은 꼭 알아 두렴. “쉬었다 가도 포기는 하지 말자.”
-본문 10-11쪽

나의 행복한 인생은 단순한 ‘꿈의 목록’ 한 개로 시작되었지. 너도 이 책을 읽고 나서 꼭 너만의 목록을 작성하고, 네 꿈의 시작을 꼭 네 자신에게 알리기 바란다.
-본문 58쪽

꿈을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향해 모든 것을 집중하는 거야. 그렇게 하면 단지 희망사항이었던 것이 ‘꿈의 목록’으로 바뀌고, 다시 그것이 ‘해야만 하는 일의 목록’으로 바뀌고, 마침내 ‘이루어 낸 목록’으로 바뀐단다.
-본문 67쪽

아저씨는 ‘꿈은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라고 정의해 보고 싶구나. 여기서 ‘풍요롭다.’란 말은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사는 것을 말하진 않아. 그것보다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치와 사람, 정보, 지식, 경험들로 풍요롭다는 의미란다.
-본문 190쪽
저자소개

존 고다드 [저]  탐험가, 인류학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이다. 카약 하나에 의지하여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 강 탐험을 역사상 처음으로 해낸 인물이기도 하다. 존 고다드가 유명하게 된 진짜 이유는 어렸을 적부터 적어 오던 ‘꿈의 목록’ 때문이다. 비 오는 어느 오후 그는 식탁에 앉아 127개의 꿈의 목록을 써 내려갔고, 그중 111개의 꿈을 성취했으며, 그 후로도 500여 개의 꿈을 더 이루어 냈다.
존 고다드의 꿈의 목록 이야기와 탐험 이야기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라이프≫, ≪리더스 다이제스트≫ 등 여러 잡지의 수많은 기사에 나왔으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마시멜로 이야기』 등에 소개되었다.

 

임경현 [역]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교편을 잡다가 번역가로 직업을 바꾸고, 국악방송, 아트선재 센터의 통번역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 단체를 위한 통역사 활동도 자원봉사로 해오면서 진정한 소통이란 말의 전달이 아닌 마음이 오고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엄마는 미친짓이다』가 있다.

 

이종옥 [그림]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가능하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그림 속 세상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가슴을 두근두근 뛰게 만든다.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두더지의 깜짝 여행』이 있고, 『내 인생을 바꾼 책』에도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