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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부 싫어하는 사람과 영어를 못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리숭이 2007. 10. 24. 21:58

지금부터 영어를 잘하는 비법을 설명하겠다.
이 방법은 필자처럼 공부를 싫어하는 사람과 영어를 못하는 사람에게 권한다.
우리는 그동안 정규교과과목으로 영어를 몇년동안이나 배웠다.
하지만 우리는 영어를 잘못한다.
지금 우리 앞에 외국인이 갑자기 말을 건다면,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없다.
심지어 토익같은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은 사람들도 외국인 앞에서 한마디도 못하는 경우가 있다.
왜 왜 왜...............?



바로 영어를 잘못 배웠기 때문이다.



1.영어를 잘하려면 일단 영어가 공부라는 생각을 버려라.



영어는 공부가 아니다.
그냥 사람들의 언어일 뿐이다.
우리는 항상 책상앞에 쭈그리고 앉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미덕으로 생각해왔다.
그래서 영어도 책상앞에 앉아 책펴놓고 쓰고,읽는것에 길들어져 있다.
그리고 영어시험에서 만점 맞으면 굉장히 뿌듯해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외국인과 말하지 못한다.
영어는 공부가 아니다.



2.글씨를 잊어버려라.



영어를 처음 배울때를 생각해보라. 우리는 책을 보고 글을 쓰며 글을 읽었다.
이것이 잘못된 방법이다.
오히려 영어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런 방법은 걸림돌이 될뿐이다.
가령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외국인들을 생각보라.
그들중에는 우리나라말을 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말이 서툰 외국인들도 우리가 하는 말은 다 알아 듣는다.
이것이 키포인트다!!
바로!! 귀로 들려야 말할수 있다는 거다.
스피킹은 완벽한 리스닝이 될때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 어르신들,한글 ㄱ자도 모르지만,언어소통에 아무 문제없이 사신분 많다..
말과 글은 상관없다는 뜻이다.
우리는 그동안 속았다.
우리는 가장 마지막에 해야할 글을 먼저 배운것이다.
리스닝 > 스피킹 > 리딩



3.비법공개



우리 주위에는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영어를 배운 사람들이 많다.
물론 영어를 배우기위해 가장 권장하는 방법은 영어생활권에서 살아보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돈이없다.
심지어 학원에 투자할 돈도 아깝다.
학원에 가봤자,또 지겹도록 책만 볼것이다.
투자한만큼 효과가 나오지도 않는다.
우리는 공부도 싫고,돈도 없다.
그래서 최소한의 TV수신료와 전기세로 효과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방법을 공개하겠다.



4.비법은 AFKN.



우리가 TV를 켜면 나오는 방송이다.
만약 잘안나온다면 옥상에 올라가 안테나를 잘 맞쳐보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은 AFKN을 그냥 채널 돌릴때 한번씩 거쳐가는 방송으로만 생각한다.
필자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것으로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필자의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일단, 영어초보자는 AFKN을 아무리 봐도 알아듣지 못한다.그래서 재미없다.
그래서 그냥 채널 돌린다.
하지만 계속 봐라. 못알아들어도 보길 바란다.
단, 이때 절대!! 명심해야할 부분이 있다.
좋은TV에는 자막기능도 있는데,영어,한글 자막을 켜두지 마라.
자기딴에는 영어공부한다고 영어자막 켜놓고 열심히 듣고,눈으로 자막 해석하는데,
이것은 앞에서 말했지만 영어 배우는데 방해가 된다.
I am a boy.
아이 엠 어 보이.
우리가 배운 영어다.그런데 '아이 엠 어 보이' 라는 영어는 없다.
외국인이 철수에게 말한다."I am a boy."
철수는 이때,머리속에서 글씨가 지나간다.I am a boy. 그다음,'아이 엠 어 보이' 말이...
아하!,그리고 그 글씨를 해석하고 뜻을 생각해낸다..
그리고 답변을 해주기 위해 머리속이 바쁘다.
자신이 배운 문법에 단어를 배치시키기에 바쁘다.
외국인은 이미 사라졌다.

우리가 학교에서 리스닝시험 칠때도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았는가?
스피커에서 영어가 나오면 그 중에 자신이 아는 단어가 귀에 들어오고,
그 단어의 글씨를 머리속에서 떠올리고 뜻을 생각하고,몇개의 아는 단어들을 유추해서
답을 쓰는 방식.......

AFKN에서
I am a boy.라는 말이 나올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 엠 어 보이'라고 들리는게 아니라,'아렘어보잉~' '아리뭘보리이~'등등...
자기 맘대로 들린다.
그 '아이 엠 어 보이' 라는 우리말을 생각하지마라.
들리는대로 생각해라.'I am a boy'가 '아리웨리~~'로 들린다면 그냥 그렇게 들어라.
그것도 I am a boy 가 맞다.
그래서 우리뇌에 각인된 글씨를 생각하지 마라고 자막을 보지 마라는 것이다.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잊어버리고 백치상태로 TV를 봐라.
그렇게 들으면 영어같지도 않고 그냥 '�랴~�랴~' 로 들린다.
그것이 제대로 듣는거다.
말은 형태가 없다.



5.몰라도 계속 봐라.



말을 해석하려고 하지말고 그냥 멍청하게 봐라.
그냥 우리나라TV라고 생각하고 봐라.
대신,말이 아니라 내용과상황에 집중해서 봐야한다.
괜히 열심히 한다고 나오는말 따라하면 안된다.
스피킹은 리스닝이 완벽할때까지 입도 뻥긋하지 마라.
보다보면 만화도 나오고 쇼오락프로그램도 나오더라.
솔직히 뉴스는 재미없다..
답이 나오고 질문을 맞추는 방식인 퀴즈프로도 있는데,보다보면 재미있다.
드라마도 나온다.
그렇게 끈질지게 한달정도 보면 익숙해진다.
그리고 어느순간 되면 갑자기 AFKN영어가 우리나라말처럼 들릴때가있다.
thank you가 'thank you'가 아니라,'감사합니다~'로 들린다면
귀가 트이고있는 것이다.
영어가 한국말처럼 완벽하게 들리면 그때부터 한마디씩 영어를 해야한다.
아기가 '엄마'하는것 처럼....
리스닝이 완벽하게 된뒤 스피킹을 시작하는건 정석이다.
분명 스피킹의 실력이 일취월장으로 늘어갈것이다...
그 뒤 리딩은 배워도 되고,안배워도 된다.
말하는데 글은 상관없으니까..



끝맺는말



영어가 아니라 공부를 하고싶다면 필자는 이 방법을 권하지 않는다.
영어를 점수따기위한 시험이나,취업의 수단으로 생각한다면 필자의 방법을 권하지 않는다.
그냥 원래 하던대로 책상앞에 앉아 토익책 펴놓고 열심히 공부하시길..
우리나라에선 아직도 그런 모습이 미덕인 서글픈 현실이니까

 

 

출처 : www.renaultsamsungm.com/sparta
글쓴이 : ROKfirem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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