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동창

추석 연휴도 솔도서관에서...

보리숭이 2007. 9. 26. 12:54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날

모두 귀가 길에 부산한 날

솔 도서관 한 켠에서 물끄러미 공부하는 친구들을 바라다 보다

송정 길을 기웃거려 본다.

지구 온난화 덕분인지 언제부터 송정가는 길에는 대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서 있다.

송정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고..

중간고사의 속박에 묶여 솔 도서관에 자리를 트고 있는 친구들이

애처롭게 보인다.

비정상적인 대학에 가려면 이렇게 해야된다나?

모 방송국 추석특집 프로그램에서 공신(功神)이 말한 것이다.

좋은 내신을 받아 최고의 대학에 가려면

추석 연휴도 솔 도서관에서 보내야  되는가 보다..

 솔도서관

 도서관에서 신관을 보며

 길건너 송설관(역사관)이 보인다.

 

 세심지 한 켠에서

 송정 벤치

 

 

 

 이렇게 굵은 대나무가 송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