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나고 동남식물낙원

 

6월 9일 차탄선셋비치호텔에서 조식을 한 후, 오키나와 중부로 이동하여 동남식물낙원을 방문하였다.

동남식물낙원에 이르기 전, 미공군 기지를 보게 되었는데, 전쟁의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동남식물낙원 입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원내를 도는 자가용형 버스를 탔다. 이 식물원은 1992년 이래로 인위적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2,000여 종의 식물을 40만㎡의 면적에 재배하여 만든 식물의 낙원으로 폴리네시안 호수에는 열대 수련이 자라고 452종의 야자수가 장관을 이루는 식물원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수집된 파파야, 망고 등 200그루의 열대과일도 맛볼 수 있으며 1,000여 종에 이르는 세계의 나비가 전시되어 있는 곤충 표본관도 볼만하다. 가든 웨딩도 열리고 있다는데 식장을 준비하는 모습만 보고 실제 야외결혼식은 보지 못한 채 다음 여행지인 나고 파인애플 파크로 향했다.